일 상 생 활 편/취 미 사 진 방 490

중산지의 가을

수성구와 경산의 경계점인 중산지의 현주소는 경산이다. 각종 음악회가 열리고 맨발 걷기의 명소가 된 중산지는 경산과 대구 수성구 사람들이 함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을 위하여 애용하는 곳이다 가을에 접어든 맑은 하늘과 훌쩍 키를 키운 갈대가 중산지를 풍요롭게 만들며 성암산과 유건산의 두 지킴이들은 자기의 영역을 지키느라 두 눈을 부릅뜨고 서로를 경계하고 있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이니 잘 지내야지요

한.여.름.밤.의 행복수성콘서트 열리다

한여름밤의 행복수성콘서트가 2023년 8월 12일 오후 8시 석양이 갓 넘어간 아름다운 대구스타디움 서편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대구조이뮤직클럽이 주최하고 수성문화재단에서 후원하였다. 오카리나, 트럼펫, 피아노, 바이올린, 색스폰 연주와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멋진 선물을 안겨준 행복한 밤이었다.

태풍 '카눈'이 지나간 남천과 욱수천

2023년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남천과 욱수천. 징검다리와 산책로가 물에 잠겨 출입금지 딱지가 붙었다 예보와 달리 이곳엔 비교적 순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큰 피해 없이 곧 정상적인 일상이 되리라 생각되었다. 인간이 아무리 큰소리쳐봐도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존재란 걸 평소에도 잘 깨달아 가며 살아라고 태풍이 한 번씩 오는가 보다 영대교에서 본 남천 징검다리는 물에 잠기고 산책로와 주차장은 폐쇄되다 건너편 파크골프장도 폐쇄 징검다리와 산책로는 물에 다 잠겼다 카눈은 왜가리도 외롭게 만들었다 남천 태풍이 지나간 남천 욱수천의 산책로도 잠겼다 신매교에서 본 욱수천

이상국 시인과 함께하는 詩 낭송콘서트

'국수가 먹고 싶다'의 작가 이상국 시인과 함께 하는 詩 낭송콘서트가 2023년 7월 19일 열렸다. 저녁 7시 대구생활문화센터 2층 어울림홀에는 詩에 관심을 가진 많은 시민과 시인들이 참석하였다. 대구시낭송예술협회(회장 이지희)가 주최하고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 대구, 경북지부가 주관하였다. 이상국 시인의 대표작들의 낭송과 이규리 시인과의 대담 그리고 구상 시인의 백련, 꽃자리도 낭송되었다. 이지희 대구시낭송예술협회 회장 이규리 시인과의 대담 이상국 시인 이상국 시인과 이지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