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충청·전라 여행방 232

국립익산박물관 - 백제 속으로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연구, 전시하기 위하여 2020년 1월에 문을 연 우리나라 13번째 국립박물관이다. 본관에는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카페와 문화상품점과 사무동이 있다. 왕궁리유적 축소판 유리제 사리병 과 금제 사리병 받침 금동제 여래입상 대왕릉비 돌방에서 수습한 나무널 금동향로 보살 손 중국 도자 미륵사지 목탑 모형 미륵사지 미륵사지 석탑 - 국보

익산 고스락 - 장독 정원

고스락은 ‘으뜸’, ‘최고’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 옛글입니다. 3만여평 장독정원에서 4,000여개의 전통 옹기를 이용하여 100% 우리땅에서 자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만을 사용하여 자연발효 숙성시킨 최고급 유기농 전통 식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영농조합법인 다송리사람들은 2011년 돌나라인증코리아로부터 유기가공식품인증(2-8-161)을 획득,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에 의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유기 장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발효식품 메카로 거듭나기 위하여 연구, 노력하고 있습니다.(고스락 홈페이지)

익산 아가페정원 -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

익산 아가페정원은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수목 17종 1,416주기 등재되어 있다. 1970년 故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하였다.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 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민간정원으로 등록한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쉼터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계절마다 수선화, 튤립, 목련, 양귀비 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울타리처럼 조성된 산책길이 인상적이며, 향나무, 소나무, 오엽송, 공작단풍, 백일홍 등의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의 싱그러..

정읍 허브원 라벤더 - 축제는 없었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는 정읍 허브원 라벤더 축제는 없었다. 보랏빛으로 물들여 져 있어야 할 산 전체가 초록색으로 그냥 있다. 신비로운 보랏빛 축제라고 인터넷에 떠들던 현장에는 한 두 사람의 사진작가만이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먼 산을 쳐다보고 있었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새로운 품종으로 식재한 모종이 살지를 못해 라벤더가 없다고 한다. 해마다 축제기간에 달려온 대구의 산악회 책임자도 한숨을 쉬었다. 할 수 없이 고창의 청농원까지 가는 일이 벌어졌다. 허브원 입구의 이벤트 시설들도 덩그러니 널브러져 있었다. 모든 일이 잘하려다 안 되는 경우는 있지만 관계자들은 이런 사정을 어떤 방식으로든 미리 설명을 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먼 지방에서 온 사람들의 실망스러운 표정을 생각한다면.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 - 동편제 마을에 가다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이 살았던 곳으로 10 가구의 주민을 이주하고 그 시대의 초가현태로 2000년 7월 28일에 복원했다. 송흥록(1801~1863)은 조선 정조 초기 권삼득의 고수 송첨지의 아들로 태어나 12세에 백운산 월광선사에게 공부하였고, 1859년(철종 10)에 정3품 통정대부 벼슬에 제수된 조선 말기 순조, 현종, 철종대에 걸친 명창이다. 계면조, 진양조의 완성, 메나리조 도입과 모든 가사를 집대성하여 판소리의 중사조라 불리며, ‘가왕’의 칭호를 받았다. 춘향가의 옥중가 중에서 귀곡성이 장기이며, 제자 박만순과 동생 송광록, 송광록의 아들 송우룡, 송우룡의 아들 송만갑으로 이어지는 송문일가의 소리를 이루었다. 박초월(1916~1983)은 12세에 김정문에게 흥부가를, 송만갑 지도로 춘향가,..

남원 황산대첩비지 (사적 1104호)

고려 말에 이성계(李成桂)가 황산에서 왜구를 섬멸한 일을 기록한 비가 있던 곳이다. 황산은 운봉읍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8㎞ 떨어진 해발 695m의 바위산이다. 황산대첩은 이후 크게 알려져 그 내용이「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에도 수록되었다. 1577년(선조 10)에는 당시의 승전 사실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호조판서 김귀영(金貴榮, 1520∼1593)이 글을 짓고 송인(宋寅, 1517∼1584)의 글씨로 새긴 황산대첩비가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에는 비각(碑閣) · 별장청(別將廳) 등의 다른 건물도 지어 비를 지키도록 하였다. 지금도 비터에는 그 흔적이 남아 있다. 1945년 1월에 남원의 경찰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따라 소방대를 동원하여 비를 폭파하고 비문의 글자를 긁어 버렸다.1963년에 사적으..

동악산 도림사 (전남 문화재자료 제22호)

도림사(道林寺)는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에서 서남쪽으로 4000m 떨어진 동악산(動樂山) 줄기에 자리한 형제봉의 중턱에 있다. 이 절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의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사찰에서 전해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660년(태종무열왕 7) 원효(元曉)가 사불산(四佛山) 화엄사(華嚴寺)로부터 절을 옮겨올 당시 풍악이 온 산을 진동했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불렀고, 도인(道人)이 숲처럼 모여들어 도림사라 하였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神德王后)가 절을 후원하여 신덕사(神德寺)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절 앞 계곡은 시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넓고 편편한 바위가 좋아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았다. 도림사 계곡 (전라남도 기념물 제101..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 장미에 취하다

수억만 송이의 장미가 향연을 이루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곡성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15회 째인 2025년에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고 있다. 쉽게 볼 수 없는 전 세계 명품 장미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회! 열흘 이상 이어지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꽃 축제이다. 축제장은 늘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즐길거리가 가득하여 가족, 친구,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5월 24일에 75,000㎡를 가득 채운 장미향에 취하다 돌아왔다. 오월 햇살 쏟아지는 곡성 땅에붉고 흰 물결 향기로운 바다 펼쳐졌네겹겹이 피어난 꽃잎마다 사랑이 속삭이고가는 발걸음마다 설렘이 가득 차올라라 벨벳 같은 붉은 장미 열정의 노래 부르고순백의 하얀..

고흥의 새로운 랜드마크 -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우주발사전망대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와 17km 직선거리에 위치해 있어 나로우주센터에서 로켓 발사하는 광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주위에 용바위, 사자바위, 팔영대교 등 주변의 해안 절경들과 더불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조성돼 있는데 7층에는 360도 회전하는 전망 카페에서 환상적인 뷰를 경험할 수 있다. 나로우주발사기지가 작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