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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악산 도림사 (전남 문화재자료 제22호)

무철 양재완 2025. 5. 25. 15:23

 

도림사(道林寺)는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에서 서남쪽으로 4000m 떨어진 동악산(動樂山) 줄기에 자리한 형제봉의 중턱에 있다. 이 절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의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사찰에서 전해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660년(태종무열왕 7) 원효(元曉)가 사불산(四佛山) 화엄사(華嚴寺)로부터 절을 옮겨올 당시 풍악이 온 산을 진동했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불렀고, 도인(道人)이 숲처럼 모여들어 도림사라 하였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神德王后)가 절을 후원하여 신덕사(神德寺)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절 앞 계곡은 시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넓고 편편한 바위가 좋아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았다.

 

 

 

 

 

 

 

 

 

 

 

 

 

도림사 계곡 (전라남도 기념물 제101호)

 

 

 

 

 

 

 

 

 

계단 끝의 보도문과 허백련 화백이 쓴 편액 (도림사)

 

 

 

보광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익공계(翼工系) 맞배지붕으로 지어졌으며, 겹처마에 단청이 있다

 

보물 1934호 곡성 도림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보광전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1호로 17세기에 만들어진 목조불이다. 본존인 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관음과 대세지 보살 좌상이 조성되어 있다. 불상의 복장공(腹藏空)에서는 이 불상을 조성한 동기, 불상의 명칭, 시주의 이름을 적은 시주질(施主秩), 화원의 이름을 적은 화원질, 연화질, 조성 연대 등을 기록한 발원문이 발견되었다.

보물 1341호인 도림사 괘불탱

길이 776cm, 폭 719cm으로  조선 숙종 9년(1683)에 제작된 것으로 17세기 후반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명부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된 맞배기와집

 

 

 

 

 

 

 

응진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된 맞배기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