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20회 상화문학제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리고 있다. 둘쨋날인 7월 5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는 문학의 밤에 참여하였다가 노을이 아름다운 수성못둑을 걸었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식히는 시원한 분수가 연신 하늘을 향해 물을 뿜었고 붉은 석양 아래에서는 젊은이들의 버스킹이 산책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었다. 대구가 낳은 민족 시인 이상화의 '상화 시와 정신'이 오늘의 소중한 '문화 콘텐츠' 되기를 희망한다는 시인 손진은 조직위원장의 말씀이 귀에 맴돌았다. 식전 공연 상화문학제 조직위원장이신 손진은 시인의 개회사 수성못의 버스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