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탄신 3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겸재 정선 - 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가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1층 제5전시실의 4부 전시장에서는 겸재가 평생 즐겨 그렸던 금강산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 국보 「금강전도」에 이어 이번에는 보물 「풍악내산총람」을 비롯한 금강산 그림들을 중심으로 감상했다.화폭 가득 펼쳐진 금강산의 기암괴석과 수많은 봉우리, 깊은 골짜기와 맑은 계곡은 그야말로 한 폭의 선경이었다.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암봉들은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웠고, 산자락에 자리한 사찰과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한없이 평화로운 풍경을 자아냈다. 특히 보물 「풍악내산총람」 앞에서는 한동안 발길을 떼기 어려웠다. 수많은 봉우리가 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