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충청·전라 여행방 220

맨드라미 축제가 열리는 병풍도 산책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도 막바지다9월 11일부터 10월 13일 까지라니.'시들지 않는 사랑' 꽃말이 참 좋다정열의 맨드라미 섬 답게 온통 붉은 색으로 지붕을 얹은 섬이 정말 아름답다 붉은 지붕 마을 위로맨드라미 꽃물결 춤을 추네산과 바다 어우러져천상의 화폭을 그리네 꽃밭은 무지개 빛으로계절의 변화를 노래하고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작은 화원 병풍도여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축제의 열기 가득한우리의 보물섬 병풍도 송공항에서 출발하여 병풍도선착장에 도착       병풍도는 순례자의 섬이다 (병풍도, 기점도, 소악도) 맨드라미 공원                                                     병풍교회 보기선착장에서 송도(신안)선착장으로 출항한다     보기선착장의..

송공항에서 병풍도 가는 길 -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송공여객선터미널에서 병풍도 가는 길의풍경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눈부신 뱃길 푸른 하늘과 더 푸른 바다배는 잔잔한 물결을 가르고구름은 유유히 흘러가고다리는 하늘과 바다를 이어주고 송공항에서 병풍도로끝없이 펼쳐진 길은마치 꿈속인양 눈부시고내 마음도 풍경 속에 잠기네 바람은 가볍게 내 얼굴을 스치고그 끝에서 병풍도는 나를 맞이하네자연은 나의 영혼을 감싸고순간을 영원처럼 느끼게 하네 송공여객선터미널 병풍도로 가는 쓰리아일랜드호     송공항         천사대교 천사대교                   소악도 소악도   소,대기점도       바다 속의 성당   병풍도 병풍도 선착장

천사대교 조망처 / 천사대교 전망대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되었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 압해도(押海島)와 암태도(巖泰島)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천사의 날개 아래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그곳에 천사의 날개가 펼쳐졌네바람은 잔잔히 나를 어루만지며끝없는 세상으로 나를 인도하네 높이 솟은  곡선의 날개는 희망을 꿈꾸는 하늘의 메아리 멀리 보이는 섬들은 잠시 쉬어가는 천사의 발자국 같아라 이곳에 서면, 가슴 깊이평온이 스며들고 무한한 세상이 나를 기다린다고 속삭이는 듯 하네 비상 (飛上) - 굴곡을 딛고 미래로 비상하는 날개 형태의 천사대교 준공 조형물(국토의..

천혜의 자연이 숨쉬는 태안 여행 - 백사장항. 만리포전망타워.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태배길. 간월암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방방곡곡트레킹 (회장. 김찬일)의8월 스캐쥴에 따라 태안을 걸었다아침 7시에 대구를 출발하여밤 10시 넘어 도착한 강행군이었다편도 300km 남짓의 먼 거리인 데다되도록 많은 곳을 보여주려는 주최 측의 의도로 힘든 여정이 되었다 점심시간대에 도착한 백사장항에서식사와 꽃게다리 관광을 마치고만리포전망타워에서 만리포해수욕장의막바지의 여름철 해수욕장을 보았다이어 유네스코기록유산으로 등재된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들렸다가이태백이 사랑한 태배길을 걸었다6.4km의 거리이나 시간관계로중도 회귀하는 아쉬운 코스가 되었다마지막 도착한 간월암도 만조로먼발치로만 바라보고 간월도에서저녁식사를 하고 대구로 돌아왔다대구에서 가기 힘든 먼 길을 힘들었지만 많은 곳을 답사한 알찬 여행이었다 꽃게랑대하랑 인도교  꽃..

아쉬웠던 태배길

태안해변길 2코스인 태배길의항해변에서 원점회귀하는이태백이 사랑했던6.4km의 해변길, 산길을 걷는 코스.여행시간에 쫓겨 못 다 걸은 아쉬운 길  태배길의 미완성 여정 이태백의 발자취 따라태안의 푸른 바다 끼고 걸었네소나무 향기 가득한 길모래 위 파도 소리 귓가에 맴돌아 하지만 중도에 멈춘 발걸음미처 보지 못한 풍경들이가슴에 아쉬움으로 남네 시인의 눈으로 본 절경내 눈엔 반쪽의 아름다움언젠가 다시 와 남은 길을 걸어야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그 완벽한 조화를온전히 느끼고 싶어라태배길, 너는 미완성의 꿈이 되어 의항해수욕장  의항해수욕장      화영섬 (또랑섬) 청운대캠핑장     태배길  태배길   태배길  이태백 5언시  이태백 5언시비 선생은 어느 날에 다녀갔는지문생이 절경을 찾아 돌아오니삼월의 진달래..

간월암의 해 질 무렵

간월암(看月庵)은 서산시 간월도리에 있는 암자로,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 만공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간조시에는 뭍(간월도)과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지형에 있다. 멀리서 바라보는 간월암만조의 바다가 품은 작은 섬해 질 녘 붉은 물결 위에외로이 떠 있는 암자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곳황금빛 노을이 내려앉으며간월암의 그림자를 길게 늘이고나의 그리움도 함께 자라네 들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을저 멀리 수평선에 걸어두고나는 이곳에 서 있네내일의 희망을 담아보네 간월암    간월암  스카이 워크    스카이 워크   스카이 워크   스카이 워크에서 본 간월암  스카이 워크             간월암 길목의 상가           차창을 통해서 보다51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007년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되새기고, 극복과정을 함께한 전 국민들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9월 개관하였다.기념관 관람을 통해 우리는 당시 유류피해 흔적을 직접 느끼고 방제과정의 간접 체험은해양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태안의 기억, 기름에 물든 바다바다를 품었던 검은 슬픔그 위에 새겨진 우리의 손길 바닷바람에 실린 123만의 손길바위를 닦고 모래를 씻으며희망을 심었네 지친 파도가 사람의 손에 녹아내릴 때우리는 알았지, 아픔도 함께 할 때치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만리포 전망타워에서 보는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 근방의 37.5m의 전망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360도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를, 뒤쪽으로는 산과 마을까지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만리포전망타워에 올라눈앞에 펼쳐진 바다의 빛그곳엔 하늘과 맞닿은넓은 모래밭이 숨을 쉬네 고운 모래, 은빛 물결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자연의 손길이 스며들어그 품에 나를 안아주네 멀리서 바라본 그곳에나의 마음도 고요히 내려앉아끝없는 수평선 위에시링과 평화를 그려본다만리포의 아름다움 속에행복한 내일을 꿈꾸어 본다

백사장항과 꽃게랑대하랑 인도교 (꽃게다리), 그리고 드르니항

백사장항은 안면읍 창기리에 있는 어항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포구 주변으로 횟집들이 바다를 둘러싸듯이 자리 잡고 있으며, 포구 옆으로는 백사장해수욕장이 있다 꽃게다리(꽃게랑대하랑 인도교)가 있어안면도 드르니항과 걸어서 오갈 수 있다. 꽃게와 대하가 손짓하는 길파도소리가 귓가를 스치고바람은 내 어깨를 감싸 안는다꽃게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대하의 춤사위가 물결에 흔들린다 푸르른 물빛에 내 마음도 물들어하루의 무게가 가벼워지고다리 끝에 서서 되돌아보니걸어온 길이 곧 내 삶의 길이다내딛는 발걸음마다 새겨진 기억그 순간순간이 사랑스럽다 백사장항에서 출발하여 드르니항을 보고 되돌아오다          백사장항      드르니항 드르니항은 충남 태안군 남면에 자리 잡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신온항으로 불렸고, 2003년부..

소록도 중앙공원과 한센병박물관 그리고 거금대교

소록도는 전남 고흥반도의 녹동항에서 1㎞가 채 안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 모양이 어린 사슴과 닮았다 하여 불린다이 섬은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과거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섬이지만, 현재는 700여 명의 환자들이 애환을 딛고 사랑과 희망을 가꾸고 있다.  '방방곡곡트레킹'의 6월 여정에 따라소록도와 거금대교등 고흥 일대를 여행했다슬픈 역사의 현장에서 유독 비가 많이 왔다 주차장에서 소록도 중앙공원으로 가다 수탄장(愁嘆場): 본래는 소록도 병원(당시 이름으로는 소록도 갱생원)의 직원지대와 한센인들이 생활하는 병사(病舍) 지대를 나누는 경계선이었고 50~60년대에는 철조망이 쳐져 있었던 곳이었다. 자녀들의 감염을 우려하여 병사지대의 부모들은 아이를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