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대구·달성 여행방 408

팔동산 동화사가 보유하고 있는 보물들 - 동화사 대웅전, 비로암 삼층석탑,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 좌상, 도학동 승탑, 금당암 동 서삼층석탑, 동화사 극락전, 수마제전, 동화사 당간지주, 동..

동화사는 1,5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불교의 대표 총림으로서, 선원, 율원, 강원에 100여 명의 대중이 상주하며 여법히 정진하는 청정 수행도량이다. 또한 세계 최대의 석불인 약사여래대불을 비롯한 수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동화사는 동아시아 10대 관광명소로 지정되어 연중 내내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들이 참배하는 동양의 대표 성지다. 팔공산을 산행하며 동화사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에 보물과 문화재가 많다는 것을 알았지만 대부분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충 지나쳐 버리는 경우여서 오늘은 동화사에 있는 우리나라의 보물을 상세히 들여다보았다. 대구 동화사 대웅전 (보물 제1563호) 대웅전(大雄殿)은 동화사를 대표하는 당우(堂宇)이다. 장대석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대구 동구여행) - 안심 연꽃단지 (반야월 연꽃단지) - 2022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

안심 연꽃단지는 반야월 연꽃단지라고도 하며, 정식 이름은 대구 동구 안심창조밸리 연꽃단지로 금호강을 끼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연꽃단지다. 총 4개의 산책로 (가남지 코스, 점새늪 코스, 안심습지 코스, 천천 둘레길 코스)가 13km에 조성되어 있고,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전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2년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대구의 대표 관광지다. 진흙 속에서 꽃을 피우는 연꽃의 수많은 찬사를 뒤로 하고 서울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의 말씀을 새겨 본다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잠깐 멈춰서 '나'라는 사람의 향기를 연꽃처럼 맑고 향기롭게 피워낼 수 있는지, 가만히..

3년 만에 돌아온 파워풀대구페스티벌(2022.7.9-10)

'다시 축제로! Festival is BACK!' 이란 슬로건으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열렸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이름을 바꾸어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파워풀한 거리축제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퍼레이드 경연 첫째 날(7.9)에 참여한 팀 중 몇 장면을 담아보았다.

2022 대구 치맥페스티벌 열리다 (7.6 - 7.10. 두류공원 일원)

여름의 가장 뜨거운 축제인 2022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7월 6일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축제는 코로나로 인하여 중지되었다가 3년 만에 열리게 되었다. 치맥의 성지답게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다양한 치킨과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다, DJ들의 신나는 EDM파티와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은 5일 동안 대구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이다.

(달성여행) - 남평문씨세거지의 능소화. 인흥원의 연꽃. 인흥사지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오려나 보다. 남평문씨세거지의 능소화가 만개하였고, 인흥원의 연꽃도 활짝 피었다. 기다림에 지친 능소화는 벌써 모가지를 부러 뜨린 채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다. 어중간한 회청색의 하늘은 시원한 비라도 뿌려줬으면 좋으련만... 후덥지근한 몸매를 이끌고 인흥사지로 문 선생님 뵈러 간다.

(달성군여행) - 운흥사의 벚꽃은 졌지만

가창댐 둘레길에서 운흥사로 올라간다. 그렇게 멀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깝지도 않은 걷기에 적당한 거리에 있다. 아래는 가창댐이요 뒤쪽엔 최정산이 있는 계곡 제일 안 쪽의 운흥사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규모의 절집이다. 한 때는 수백 명의 승려들이 계셨던 절간이었으나 지금은 뒷방 늙은이처럼 조용히 앉아 계시는 모양이다. 절집 앞에는 계곡의 수질 좋은 물을 생수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 최정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개설되어 있다. 벚꽃이 만발하면 사진사들이 많이 찾는 명소인데 오늘은 고목이 된 벚나무를 보는 것만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고 간다.

(서구여행) - 와룡산 진달래가 절정이다 (2022.4.1)

'사랑의 기쁨'이란 꽃말을 가진 진달래가 와룡산 진달래 군락지에 예쁘게 활짝 피었다.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다가 꽃을 분홍색으로 물들었다고 두견화라고 하는 진달래꽃이 피었다. 상사화와 같이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피고 꽃이 지면 잎이 나오는데 '사랑의 기쁨'이라니 알 수 없다. 군락지에 올라, 어릴적에 진달래 꽃잎을 따서 찹쌀전에 붙여 화전을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머리를 스친다. (용강서원 - 상리봉전망대 - 벚꽃터널 - 용미봉전망대 - 진달래군락지 - 와룡산헬기장 - 벚꽃길 - 용강서원) 상리봉 전망대 상리봉 전망대 상리봉 전망대 (헬기장) 상리봉 전망대에서 팔달교 방면 상리봉 전망대에서 시내 방면 쓰레기 매립장 손자봉 벚꽃터널 용미봉 전망대 용미봉 전망대 용미봉 전망대 용미봉 전망대에서 ..

(동구여행) - 구절송전망대에서 설산(雪山)을 보다

구절송전망대는 봉무공원 만보산책로 정상에 있으며 대구의 경관을 파노마마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이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소나무 구절송이 함께 있어 인근의 단산지, 불로고분군, 왕건유적지등 문화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도심에 인접해 있는 멋진 관광명소다. 이곳엔 남북 양방향 전망데크, 포토존, 편히 쉴 수 있는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이 있다. 봉무공원 주차장에서 1시간 40분 만에 정상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구절송이 수문장처럼 큰 키로 인사한다. 아홉 가지를 한 몸에 지니고 있는 소나무가 워낙 크고 수려하여 자꾸만 위로 쳐다볼 만큼 멋져 보였다. 몇 발자국 더 떨어진 전망데크에 올라서니 남쪽에는 금호강이 북쪽에서는 팔공산이 눈 아래로 펼쳐진다. 팔공산 정수리에는 ..

(달성군여행) - 억새와 함께 하는 걷기 좋은 최정산 누리길

대구에서 팔조령 가는 길 중간에 주리 먹거리촌으로 가는 길이 오른쪽으로 나 있다. 그 오른쪽으로 잘 닦여진 2차선 도로를 약 5.5km 올라가면 최정산 누리길 입구가 있다. 대구시 경계를 따라가는 '대구 둘레길'과 달성군에서 조성한 '최정산 누리길'이 겹쳐 걸어간다. 야자 매트로 편히 걸을 수 있게 잘 정비된 누리길을 걷다 보면 중간에 억새 군락지를 만난다 한 겨울을 견딘 바싹 마른 몸매의 노신사가 반갑다고 체면 없이 손사래를 하며 몸을 마구 흔든다. 다시 억새를 동무삼아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통점령(청산벌)을 지나 쉼터로 가는데 난데없는 오토바이가 굉음과 먼지를 날리며 지나는 바람에 선계(仙界)에서 속계(俗界)로 환속한 느낌을 받았다. 오늘의 종점인 쉼터의 억새풀 위에서 점심을 먹은 후 잠시 눈을 붙이는..

(수성구여행) - 법이산과 수성못을 축조한 미즈사키 린타로 묘

수성못 남쪽의 법이산 잘 닦여진 산책로를 따라 법이산 사진찍기 좋은 명소에 올라 수성못과 수성구 일대를 내려다보고 내려와 수성못을 축조한 일본인 미즈사키 린다로 묘를 들렸다. 법이산을 가볍게 한 바퀴 도는 숲길은 완만하고 크게 높지 않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산책로이다. 수성못은 남쪽의 법이산과 동쪽의 동막산을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대구 12경 중의 하나이다. 법이산을 오르는 5개 코스 중의 하나인 삼풍아파트 가기 전의 계단으로 오른다. 곳곳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법이산 사진찍기 좋은 명소 (법이산 봉수대를 형상화한 모양) 법이산 사진찍기 좋은 명소에서 수성못과 수성구 일대를 보다 수성못을 축조한 미즈사키 린타로 묘 수성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