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대구·달성 여행방 408

(중구여행) - 대봉동 능소화와 장미꽃이 예쁜 곳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 능소화의 명소로 소문난 대봉1동 주민센터로 가 보았다. 소문난 주민센터 옆 능소화는 며칠 전 내린 비로 능소화 몇 송이만 달려 있었다. 배신감으로 돌아서는 나를 위로라도 해 주려는 듯 주위에 멋진 꽃으로 장식된 곳이 있었다. 대문 위로 처져 내려 온 능소화 피어 있는 집과 장미꽃으로 대문을 장식한 집이 있었다. 대봉1동주민센터 옆 능소화

(달성군여행) - 남평문씨세거지의 능소화(2020.6.29)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다. 남평문씨세거지에 사진애호가들이 몰려 오는 계절이다. 날씨가 아침부터 흐렸다. 하지만 사진애호가들은 많이 왔었고, 오후에 비가 내리자 한 두명씩 빠져나갔다. 썰물처럼 빠져 나간 조용한 세거지의 흙담길에서 능소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천천히 감상하며 카메라에 마음껏 담을 수 있었다. 마을 앞의 인흥원에는 연꽃이 활짝 피어 이 곳을 찾은 길손을 유혹하고 있었다.

(수성구여행) - 상동 지석묘군

상동지석묘군(上洞支石墓群)은 상동에 있는 청동시대의 고인돌군이다. 2006년 4월 20일 대구광역시의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다. 수성구 상동 501번지 일대에 분포했던 지석묘군으로 현재는 상석 4개가 이동되어 임의로 배치되어 있다. 1998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상의 상석은 이동되어 원위치는 파악하기 어렵게 되어 있기는 하나 지하묘구는 15m×15m 구역내에서 30여기의 석관·석곽이 원상으로 분포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묘구는 평면 장방형이였고, 대개 길이는 2m, 폭은 40㎝, 벽고는 30㎝ 정도의 규모였다. 묘구의 유형은 석관형과 석곽형의 두 종류가 있고, 석관은 네 벽을 판석으로 세워 구축했고, 석곽형은 천석 또는 천석과 판상석을 혼용해서 구축했다. 바닥은 자갈 또는 잔 ..

(동구여행) - 봉무공원 만보산책길 (봉무공원 주차장 - 구절송전망대)

늦은 봄인가? 여름의 초입인가? 오늘도 35-6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다. 마스크를 끼고 시내에만 있기 답답하여 봉무공원으로 차를 몰았다. 평소 같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코로나 19가 아직 주위를 맴도는 것처럼 불안하여, 요즈음은 꼭 필요한 곳을 가거나 나들이를 갈 때 승용차를 이용한다. 넓은 봉무공원 주차장에 들어서니 주차공간이 없다. 달리 주차할 곳이 없어 두 바퀴쯤 배회하니 운 좋게도 빠져나가는 차가 내 눈에 들어왔다. 배낭과 카메라를 챙겨 오늘의 목적지인 구절송을 만나러 출발한다. 3시간의 산행에서 아쉬웠던 것은 날씨였다. 구절송전망데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대구시내와 팔공산의 웅장한 모습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에 다시 오라는 신호로 알고 37도까지 오른 더운 날씨의 산행을 ..

(대구 동구여행) - 옹기종기 행복마을 (동촌 벽화마을)

옹기종기 행복마을 벽화마을은 폐선이 된 '대구선' 철로변 일대의 마을 전체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고 벽화와 컬러 화분 등의 배치로 생기 넘치는 지역으로 새롭게 단장된 마을이다. 옹기종기 행복마을은 마을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였으며 좁은 골목으로 각종 화분을 내어 놓아 한결 아..

(수성구여행) -욱수골 봉암누리길 (욱수골 공영주차장 - 욱수지-봉암폭포)

오늘은 제법 따뜻한 날씨에 미세먼지도 양호하다. 점심을 먹고 욱수골 옆자락의 봉암누리길을 걸었다. 욱수골 공영주차장에서 욱수지를 거쳐 봉암폭포까지 왕복 9.6km를 천천히 사진 찍으며 3시간 남짓 걸었다. 코로나 19로 갇힌 생활을 하면서 공기 좋은 산자락으로 사람들이 많이 나와 ..

(대구 중구여행) - 삼덕동 벽화골목. 삼덕마루. 머머리섬 꽃집

방천시장 맞은편에 삼덕동 벽화골목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삼덕동주민센터 부근을 다녀보니 벽화가 몇 점 흩어져 있었다. 주민들에게 물어본 결과 근래 담장허물기 사업을 하면서 동네가 많이 변한 것 같았다. 삼덕초등학교 구 관사인 삼덕마루가 있었고 마고재라 불렸던 곳은 머머..

(달성군여행) - 보물을 간직한 가창 최정산 운흥사에 벚꽃이 피었다.

가창 최정산 아래에 자리 잡은 운흥사에 벚꽃이 피었다. 보물인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을 모신 운흥사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쌍둥이처럼 나란히 서 있는 두 나무가 다정히 꽃을 피웠다. 절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올라가니 산에서 내려오는 생수를 받으려고 사람들이 모여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