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용성면 미산 1리의 미산숲에
맥문동이 고목 주위와 도로변으로
보랏빛 물결을 이루며 장관이다.
경산의 맥문동 명소가 될 것이다.
미산숲의 맥문동
백 년의 세월, 왕버들과 느티나무
회화나무가 손을 잡은 숲
그늘 깊은 곳에서 쉼을 찾는 사람들
그곳에 맥문동이 자줏빛 꿈을 피우네
세월의 무게를 이겨낸 나무들 사이로
작고도 단단한 꽃들이 피어나며
부드러운 바람이 머문 자리마다
자줏빛 물결이 일렁이며 춤을 추네
고요한 숲에 번지는 맥문동의 향기
마음을 달래주는 보랏빛 숨결
오래 시간도 잊은 채 머물고 싶은,
미산숲에 피어난 자연의 찬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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