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일원에 샛노란 해바라기가
만개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동부사적지 일대 꽃단지에
개화 기간이 길고 씨를 맺지 않아 색깔이
유달리 선명한 빈센트 해바라기를 심어
사진을 찍거나 추억을 담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경주시외버스정류장에서 11번 버스로 감)
햇볕이 쨍쨍한 날
해바라기는 황금빛으로 물들고
천년의 세월을 견딘 돌탑은
태양을 머금고 더욱 빛나네
하늘을 우러러 별을 보던 그 자리에
이제는 해바라기들이 고개를 들고
찬란한 햇살을 맞이하며
자연의 축복을 노래하네
햇빛에 반짝이는 꽃잎들 사이로
첨성대는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다리처럼
영원히 빛나는 순간을 기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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