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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원리 사람의 몸이 굽게 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고관절이 틀어져 있기 때문이다. 고관절이 틀어지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아무리 몸을 똑바로 펴려고 해도 펴지지가 않는다. 몸이 앞으로만 굽고 뒤로는 젖혀지지가 않는다. 노인이 돼서 허리가 구부러지는 것이나 요즘 청소년들의 몸이 구부러져 있는 것이나 모두 고관절이 틀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고관절을 바로잡으면 바로 몸은 뒤로도 젖혀지고 똑바로 펴지기도 한다. 고관절이 틀어지면 고관절과 위로 연결돼 있는 골반은 밑으로 말려 내려가거나 위로 말려 올라간다. 그러나 골반이 어떻게 되든 등 쪽으로는 몸의 뒤로 완만한 곡선을 형성하고 허리 쪽으로는 몸의 앞으로 등보다는 급격한 곡선을 형성하는 분기점이 되는 흉추 7번은 아래로 함몰된다. 그러면 7번 위에 있는 흉추도 밑으로 함몰되면서 완만한 곡선을 이루어야 할 등이 정상보다 급격한 곡선을 형성하게 된다. 등이 앞으로 굽게 되는 것이다. 등이 앞으로 굽으면 자연히 어깨가 안쪽으로 처지면서 가슴도 움츠러든다. 원래 딱 벌어진 어깨에 쭉 편 가슴이 정상적인 모습인데, 반대로 앞쪽으로 처진 어깨에 오므라든 가슴이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등이 굽으면 고개를 들 수 없게 된다. 등이 펴지면 그 위에 얹혀 있는 목이 C자를 형성하면서 고개를 상방 15도 각도로 들 수 있게 되는데, 등이 굽으면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1자 형태로 목을 빼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고관절이 틀어지면 고관절과 아래로 연결돼 있는 다리와 발목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지면과 다리가 정상적인 각도를 형성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무릎이나 발목이 틀어질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발바닥이 아프거나 물집이 생길 수도 있다. 허리가 굽어 앞발바닥으로 걷게 되면 엄지발가락이 접질려 통풍이나 무지외반증으로 큰 고통을 당할 수도 있다. 고관절이 틀어져 몸이 굽거나 뼈가 틀어지면 근육이 굳고 자율신경이 약해지는데, 바로 이로부터 만병이 오는 것이다. 시작은 몸이 굽거나 뼈가 틀어지는 것이고, 이로 인해 근육이 굳고 신경이 약해지면 병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이 병이 생기는 원리이다. 그러나 허리가 제대로 서 있으면 고관절도 틀어지지 않고 온몸이 반듯하게 서 있게 된다. 바른 자세가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되면 적어도 큰 병은 범접하지 못하게 된다. 몸이 바로 펴지면 근육이 아니라 뼈로 힘을 받기 때문에 근육이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를 연성근육이라고 한다. 고개를 숙이지 않고 바로 들고 살면 목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등을 펴고 살면 쓸데없는 등살이 생기지 않아 등 근육이 부드러워지며, 허리를 세우고 살면 허리 근육뿐만 아니라 다리 근육까지 부드러워지게 된다. 이렇게 근육이 부드러우면 몸이 유연해지게 되는데, 그러면 신경이 트이기 때문에 병이 없을 뿐만 아니라 머리가 맑아지고 온몸이 개운해지게 된다. 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머리가 맑고 온몸이 개운해야 건강한 것이다.
출처:몸살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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