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녁에 중산지 산책길을 걷다
욱수골의 유건산에서 화산이 폭발하듯
구름이 분화구에서 터져 나오는 걸 보았다
요란하지도 않고 붉게 토하지도 않고
어둑살의 푸른 하늘에 조용히 울분을 토할 뿐이다
저도 오늘 하루 불만이 많았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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