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베란다의 꽃밭을 보노라면
봄의 온화한 바람이 일렁인다
돈을 들여 사 온 고급품은 없어도
비록 풍성하지는 않아도
눈만 뜨면 찾아주는 안방마님의 정성 덕분에
전해오는 溫氣는 가슴까지 따뜻하다
마음마저 차가워지기 쉬운 동지섣달에
메마르지 않은 情을 주는 花壇
언제나 고마운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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