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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생활습관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무철 양재완 2010. 1. 27. 15:40

 

☞ 치매는 생활습관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21세기 첨단 의학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치매(癡...)는
사실 누구나 서른여덟 살이 되면 이미
두뇌에서는 시작되고 있다고 하는데,
다만 사람마다 대처(對處) 능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처음에는 건망증이 심하고,
차차 기억이나 이해도, 계산 등이
둔해지면서 서서히 치매로 진행되어 간다
.
그러다가 시력(視力)과 청력(聽力)을 떨어뜨린다.
어느 분은 혼자 손톱을 자르려다 생살까지
잘라내 피범벅이 되고서도 통증을 못 느끼고 있다.
그러다가 후각(嗅覺)과 미각(味覺)까지 마비돼
대변을 만두로 빚어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노모(老母)의 모습을 본 어떤 아들은
세상의 끝을 보았다고 고백했다.


결국 추한 괴물(怪物)로 변하면서
오래 살면서 가족을 괴롭히는 것보다,
봉사하며 건강하게 살다가 때가 되어 부름 받는
일이 얼마나 축복인지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 것이다.


현재까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밝혀졌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가 70 - 80%를 차지하고 있다.

치매의 위험인자로는 나이가족력 그리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질병 등이
있지만 누구에게나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뇌의 노화(老化)다.

인간은 약 천억 개의 뇌세포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자연적으로 매일 10만 개씩 죽어 가는데,
외부적인 원인으로 더 늘어가고 있다.

뇌세포는 한번 파괴되면 재생되지 않는다.
그래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 노화는 기억력 감퇴와 학습 능력 저하로
외형적인 노화 증상 과 다른 모습이다
.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 중 10%가
뇌 노화(老化)의 가장 큰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지금도 고통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뇌 노화를 막는 길이 치매를
예방하는 첫 번째 길이 된다.


둘째는 우울증(憂鬱症)이다.

이상하게도 여성은 남성보다
고령까지 ? 卉?生存)할 확률은 높지만,
치매에 걸릴 확률도 13%나 더 높다고 한다.
.


스트레스는 뇌의 노화를 가장 촉진하는 요소다.
과거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학력도 낮고,
또 집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요즘 여성들은
갈수록 더 대인관계와 활동반경이
남성보다 오히려 더 넓어지고 있기에
이제는 남성(男性)보다 더 확률이
높아 질 것이라 생각한다


셋째는 기타(其他) 이유들이 있다.

먼저 고령(高齡)을 들 수 있다.
나이가 많아야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가장 위험한 인자(因子)는 고령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가족(家族)력 이다.
만일 직계 가족이 2세대에 걸쳐서
65세 이전에 치매에 걸린 적이 있다면,
확률은 25%까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외상(外傷)을 들 수 있다.
의식을 잃을 정도로 심하게 머리를 다치거나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충격을 받은 경우는
보통 사람보다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매를 암(癌)보다 무섭다고 말하는 것은
암환자는 마지막까지 효도를 받지만,
치매는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죽어가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예방(豫防)만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예! 방할 수 있단 말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規則的)인 생활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두뇌 활동으로
뇌가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치매는 아무나 걸리는 운명과
같은 질병은 아니다.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첫째는 운동(運動)이다.

먼저 육체적(肉體的)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하지 않는 사람은 뇌의 영양소인
혈당(血糖)이 제대로 섭취되지 않아
기억을 관장하는 뇌의 해마분이 줄어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더 나이가 들면
노인성 치매나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별히 걷기운동이 좋은 것은
발을 사용하면 등줄기를 통해 자극이
뇌에 전달되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주고,
유산소운동은 뇌 영양공급과 보호효과가 있고,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도 감소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출 수 있다.

다음은 정신적(精神的)운동도 반드시 해야 한다.
흔히 뇌를 쓰는 고스톱이 좋다고 하는데,
그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이 독서다.

독서가 더 좋은 것은 뇌(腦)를 사용하면서
기억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인
사고가 확장되면서 삶의 여유가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돈을 잃을 위험이 있는
소모적인 경기보다는 독서처럼
머리도 쉬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을 해야 한다.


둘째는 긍정적(肯定的)인 삶에 있다.

평소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많이 웃으면
우울증은 물론이고 치매까지
예방하는 최고의 방패막이가 될 것이다.

그런데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데는 종교만큼 좋은 것도 없다.
미국에서는 일 주일에 한 번 종교행사를
갖는 사람이 평균 7 년을 더 장수한다는 보고가
있었듯이 종교는 삶의 여유를 가져다준다.

영혼(靈魂)은 사막에서 낙타걸음과 같다고 한다.
사막을 횡단하는 낙타는 느린 것 같으나
결국 목적지에 도달하듯이,

육이 아닌 영혼에 관심(關心) 갖는 일은
이 땅이 목적지(目的地)가 아니라 그 과정이므로,
순례자적인 삶이 되도록 끊임없이 주지시켜
인생을 좀 더 멀리 내다 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지며 뇌를 건강하게 한다.

산(山)에 올라가면 전부
친구가 되듯이 인생의 태풍 앞에서나
사회봉사나 취미활동 등을 통해,
종교(宗敎)는 모든 사람을 친구가 되게 하므로,
무엇과 비할 수 없는 건강한 삶을 만들어 준다.


셋째는 식생활(食生活)에 있다.

치매는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라
생활습관 속에 그 원인을 갖고 있다.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식생활이다.

그러므로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해야 한다.
가장 먼저 뇌와 혈관에 노화를 가져다주는
흡연(吸煙)과 과음(過飮)을 피하고,
또 뇌혈관성 치매를 만들어주는
기호식품이나 과도한 염분도 피해야 하며,
그리고 과식(過食)을 특별히 조심해야하는 것은
많이 먹으면 소화의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나와 두뇌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것은 취(取)해야 한다.
최근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치매 걸릴
확률이 높다는 발표도 있었듯이,
동물성과 식물성의 균형 있는 음식섭취가 중요하다.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도 필수적이다.
그리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菜蔬)들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