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을 멋있게 찍는 7가지 비결
우리가 볼 수 있는 하늘은 계절별로 다르게 보이는데 그 중 가을 하늘은 유독 높고 짙다. 가을이면 습도가 낮고 태양 고도도 낮아지며 지표면은 열을 방출하여 차가워지만 상공에서는 아직도 기온이 높다. 이런 대기층은 대류가 잘 일어나지 않아 안정된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지표면 부근에서는 강한 바람이 생기지 않고, 상공의 먼지는 낙하해서 하늘은 맑아져 짙은 코발트 빛을 띠게 되는 것이다.
하늘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하늘색, 파란색을 떠올리지만,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들을 확인해 보면 대부분은 하얀색 하늘을 찍었을 것이다. 그만큼 파란 하늘을 그대로 담아내기가 까다롭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가을 하늘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요건들을 생각하면서 촬영해 보자, 사진 속 파란 하늘을 보게 될 것이다.
사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늘 배경이 단지 파랗기만 하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이럴 땐 시선을 끌 수 있는 구름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구름은 훌륭한 소재이다.
첫째, 날씨가 가장 중요하다. 구름 낀 흰 하늘을 파란색으로 만들 수 는 없다. 흐린 하늘을 넣어서 사진을 찍으면 밋밋한 분위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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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촬영방법을 적용해 하늘의 반사광을 걷어내 콘트라스트가 강한 선명한 색상의 가을 풍경을 표현해보자. 푸른 하늘을 넉넉한 배경으로 붉게 물든 단풍, 쑥부쟁이, 코스모스 등 지천으로 널린 소재를 이용해 가을의 감성을 담아 보자. 여기에 적절한 시간, 시점(View Point), 화각(Angle of View), 색깔과 같은 요소들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면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고정시키며 기억에 남는 훌륭한 사진을 남기게 될 것이다.
오른쪽 태양이 있는 부분부터 점차 멀어짐으로 하늘이 파랗게 표현됨을 알 수 있다. 하늘을 파랗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태양과 가장 멀리 있는 반대쪽 하늘이 최적이다.
tip
디카의 성능 어디까지 왔나
필름카메라건 디지털 카메라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물인 사진의 화질이다. 그리고 SLR 카메라에서 화질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렌즈와, 필름(혹은 CCD, CMOS)이다. 렌즈는 필름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가 공유하는 요소이므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필름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의 화질은 결국 필름과 이미지 센서의 차이에 의해 일차적으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해상도는 이미지 센서와 필름에 단위면적당 몇 개의 화소와 몇 개의 선을 넣을 수 있는 가로 나타낼 수 있다. 저감도 35mm슬라이드 필름의 경우 1000만~1600만 화소 정도의 해상도를 가졌다고 한다. 이는 웬만한 보급기종의 DSLR 보다 해상력이 우수하고 캐논의 1D급 이상은 이 필름과 비슷하거나 보다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ISO 200의 슬라이드 필름의 경우 6백만 화소 정도의 해상도를 가지므로 웬만한 보급기종보다도 해상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보급형 DSLR이나, 중급기는 보통 사용하는 필름의 해상도와 비슷하거나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놀라운 기술의 발전이다.
현재까지 해상도, 계조범위, 노이즈 특성에 있어서는 보급기종과 중급기의 경우 보통의 필름보다 낫거나 비슷한 수준까지 와있으며, 고급기종의 경우는 오히려 필름보다 훨씬 나은 특성을 갖는다. 그러나 색의 표현에 있어서는 아직 필름이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보다 우수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방식의 센서가 현재도 개발되고 있으므로 이 항목에서도 조만간 디지털 카메라 쪽이 필름을 따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란색의 보색은 노랑이다. 색대비가 가장 두드러진다는 뜻이다. 이러한 색감대비를 이용해 강렬한 사진을 만들어 보자.
월간마운틴/글·사진 양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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