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바다에서 도움되는 몇가지 촬영기법
아침 일찍 오후 늦게 카메라를 들자 - 한 낮에만 찍는 것은 기록사진이지 작품은 될 수 없다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는 햇볕도 따갑지 않고 톤 도 부드러워 사진이 포근하게 기록된다 이때 플래시등 보조광을 사용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른 아침 동해에서, 늦은 오후 서해에서 바다를 향해 셔터를 누르면 사람이 그림자 처럼 시커멓게 나온다. 역광 때문이다 이 때 플래시를 퍼뜨리면 사람의 형태를 살릴 수 있다 보조광을 사용하는 플래시 노출 보정 값을 +쪽으로 2-3스톱이상 높이면 노출 차이가 극복된다
렌즈 필터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바다처럼 빛 반사율이 높고 물결이 치는 동적 대상일 때는 빛의 반사가 불규칙하게 렌즈에 들어온다 이를 완화하는 장치가 필터이다 빛의 산란을 막아주는 편광필터(Circular Polarizer) 를 활용하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바닷가에선 카메라 장비를 관리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습도와 염분으로 인한 피해를 볼 수있다. 바닷가에선 되도록 카메라를 가방에 보관하고 방습제 등을 넣거나 건조한 곳에 보관 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전자회로의 부식을 막을 수 있다
출처-중앙일보 글쓴이-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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