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부 관계 부 부 관계 무 철 부부관계란 어떤 관계일까? 여태껏 살아봐도 정답을 모르겠다. 내 마음에 들 때도 있고, 안 들 때도 있고 같이 있으면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물론 내 파트너도 마찬가지 생각일 거라. 정답이 있다면 항상 좋거나 아니거나 일 것이다. 숙제의 정답은 아무.. 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2014.01.29
몰운대를 다녀와서 몰운대를 다녀와서 낙동강 끝자락에 있는 몰운대 학이 날아가는 모습 닮은 몰운대 안개와 구름 끼면 섬이 안 보인데서 몰운대라 이름 붙여진 그곳을 갔다 외톨이로 다니는 오늘의 여행지 몰운대에 실버급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포진해 있었다 굵은 몸통과 대포 같은 렌즈를 장착하고 다.. 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2014.01.24
감천문화마을을 다녀와서 (2014.1.17) 감천문화마을을 다녀와서 무 철 부산의 마추픽추라고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의 골목길을 걸었다 골목 골목이 내 어릴적 놀던 곳과 너무나 많이 닮아 있어 식사도 거른 채 옛 생각에 묻혀 걷다 보니 약간 피곤하였다 마지막 들른 곳이 동네목욕탕 자리였던 감내어울터였다 동네 어르신이 .. 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2014.01.18
갑오년입니다 갑오년입니다 인생살이는 화투놀이와 비슷할 때가 많습니다 화투놀이로 치자면 갑오(9)정도의 끗발이라면 겁 없는, 든든한 패는 됩니다. 최상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이제 우리 나이쯤 되면 이 정도 끗발로도 만족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냥 수수하게 남에게 섞일만하면 될 성 싶습니.. 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2014.01.01
방문자 100,000명 돌파 블로그 개설한 지 1,500일 하루 전날 방문객 100,000명을 맞이하였다 유명블로그를 위시하여 막강한 블로그에서 보면 우스운 얘기겠지만, 개인 기록으로만 남기려고 만든 나의 자그마한 방엔 고마운 숫자라 본다 하루에 60∼70명 정도로 와 주신 셈이 된다 아직은 배우는 입장으로 많이 부족.. 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2013.12.15
수정님이 걸어 놓은 무우말랭이 수정님이 걸어 놓은 무말랭이 산바람 강바람 선들선들 오가는 무말랭이 자리 본디 그 자리 어쩌겠나 베란다 자리 라도 만들어 한겨울 반찬으로 밥상 올려야지 공해에 멍들어가는 우리네 먹거리 아주바님 애써 키우신 무공해 무 섬벅 섬벅 자르고 잘라서 공해 없는 밥상 어서 올려야지 비.. 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2013.11.30
도심(都心)의 달 도심(都心)의 달 도시의 한복판에 뜬 달은 외로운 달이다 심심산골에 뜬 달을 보라 얼마나 많은 별친구들과 노니던가 도시의 한복판에 뜬 달은 고달픈 달이다 넓은 광야에 뜬 달을 보라 온 천지가 제 세상인 양 활보하지 않더냐 도시의 한복판에 뜬 달은 우리의 달이다 비좁은 세상을 이.. 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2013.07.21
친구를 보내며 친구를 보내며 친구여 누가 그리 급히 부르던가 일주일 전 우리 서로 만났을 땐 그런 말 없었잖아 친구여 항상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능한 한 얼굴 보고 싶다면서 모임 날 왔었잖아 친구여 그리 바삐 와서는 항상 바둑모임 먼저 챙기고 걱정하며 즐거운 모임되게 힘썼지 친구여 바둑 둘 .. 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2013.07.14
새해를 맞으며 - 겸손 새해를 맞으며 2013년 올해의 나의 마음 씀씀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2012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많이 생각해 보았다. 영원하리라던 친구가 다시 못 올 곳으로 떠난 한 해를 보냈다. 항상 옆에서 웃어줄 친구가 괴로움을 토하며 병상을 지키고 있다. 평생 건강하리라 믿었던 내 몸.. 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2013.01.04
집에서 키운 해국 해 국 무 철 바닷가에서 산다고 해국이라 하던가 영덕 해변을 거닐다가 조그마한 포기 하나 우리 집 베란다에 정성껏 모셨더니 그 마음 곱게 여겼는가, 너의 모습 보여 주네 "침묵"이라는 꽃말이 말 해주듯 세찬 바람과 쨍쨍 햇볕에도 침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해국 낯 선 이곳 먼 곳.. 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