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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 물만 잘 마셔도 건강해져요

무철 양재완 2010. 8. 11. 12:22

 

지구와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70%가 물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이다  체내에서도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물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물을 조금만 덜 마셔도 우리 몸은 바로 이상 신호를 보낸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탈수 증상이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여름철 물만 잘 마셔도 건강 해 지는 비결을 알아보자 

 

성인 하루 2L이상 마셔야 건강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는데 혈액순환등의 신진대사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하루 얼마만큼의 물을 섭취하면 좋을까? 물은 칼로리가 전혀 없다 때문에 아무리 많이 마셔도 큰 상관이 없다 다만 평소 잘 마시지 않는 물을 일정량 이상 마시기란 쉽지 않다  사람마다  활동량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지만 여름에는 적어도 하루 1.5-2L의 물을 마실것을 권장한다 보통 자신의 몸무게와 키를 더한 뒤 100으로 나누는 것으로 자신의 하루 물 섭취량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70cm에 60Kg인 사람은 (170+69)÷100=2.3L의 물을 마시면 된다 아이들을 제외한 정상 성인의 경우에는 2L이상의 수치가 나오는데 그만큼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교사나 콜센터 상담원처럼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물을 500ML정도 더 마시는 것이 좋고 다이어트를 한다면 주로 식전에 1-2컵씩 총 500CC이상 물을 더 마시는 것이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물 부족시 뇌, 심혈관 질환 위험성 커져

목이 마르다라고 느끼는 것은 뇌가 우리 몸을 살리기 위해 보내는 일종의 신호다 우리 몸은 물이 1-2%만 줄어도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탈수의 상태가 된다 이러한 목마름의 신호를 무시하고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모든 세포에 영양소와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가 푸석해 지고 건조해 진다 또 뇌,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커진다 혈액순환을 돕는 윤활유 역활을 하는 물의 부족으로 혈액이 농축 되 혈전이 생기기 쉽고 이 혈전은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일으킨다 최근 뇌졸증 환자가 여름에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물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 그 밖에도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안구건조증,구강건조증,요로결석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목마름은 비만을 불러 올수도 있다

갈증을 계속 참으면 만성탈수증상을 보이는 데 이때 우리 뇌는 갈증을 배고픔으로 혼동해 물 대신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비만이 되기 쉽다 또 장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변이 딱딱하게 되어 변비가 생길 수 있고 몸 안의 노폐물을 소변과 땀으로 배출 하는데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노폐물이 완전히 씻겨 나지 않아 피로가 잘 회복되지 않게 된다

체내 수분이 부족 한 것을 소변색깔로 짐작 할 수 있다  소변의 노란색은 우로크롬이라는 황색색소 때문인 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희석률이 진해서 소변색이 짙어진다  따라서 소변색이 짙다는 것은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출처-푸른신문  글쓴이-윤군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