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승일교는 1948년 8월 북한이 착공하여 1958년 12월 3일에 남한이 완공한 다리로 분단과 한국 전쟁이 빚은 독특한 의의가 있다. 지금은 승일교를 보행자 전용으로 사용하고 바로 옆에 한탄대교를 개설하여 차량이 통행하도록 하고 있다.
승일교를 걷다 보면 다리 중간의 갈라진 틈새를 기준으로 남과 북이 따로따로 공사를 한 흔적이 나타난다.
아직도 분단국으로 사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서글프지만 이 또한 역사에 길이 남을 교훈으로 잘 보존되어야 할 것이다.
남과 북이 따로따로 공사를 한 경계선
남과 북이 따로따로 공사를 한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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