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생 활 편/취 미 사 진 방

별을 닮은 호야꽃의 달콤함

무철 양재완 2021. 6. 8. 12:45

반짝이는 별을 쫓아 베란다로 나가 보니 호야꽃이 활짝 웃고 있다.

분홍색 솜털을 가진 별 안에 손을 살짝 대고 콕 집어 혀에 갖다

대어 보니 달콤한 맛이 솜사탕처럼 살살 녹는다.

아련한 첫사랑이 생각이나 난 듯 나도 모르게 사르르 눈이 감긴다.

봄, 여름에 피어주는 호야꽃이 올해도 우리집에 행복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