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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에 쥐가나면 아스피린이 좋다

무철 양재완 2010. 1. 12. 12:12

 

산행 중에 '쥐'가 나면 얼른..

'아스피린' 한 알을 입안에서 꼭꼭 씹어서 완전히 침과 물에 녹았을 때

삼키면 30초 이내에 거짓말처럼 '쥐'는 사라진다.

 

아스피린에는 <일반 아스피린>과 <아스피린 프로텍트> 2종류가 있다.

아스피린의 약효는 아직도 100% 밝혀지지 않은 신비의 약이다.

처음 두통약으로 개발 되었지만 비아그라와 같이 그보다 다른 부분에서

탁월한 효과로 치료하고 있다. 이뇨제와 같이 값싸고 부작용 없는 약품으로

알려져 있고, 의사처방 없이 살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스피린은 심장병을 예방하고 매일 소량으로 한 알(어린이용)을

40대부터 복용 하는 것이 좋다. 심장마비로 죽을 확률을 40%(?)정도 감소하고

혈관계통에도 아주 좋다고 한다 그런데 세상사 모든 게 그렇듯이 '호사다마'라고,

장기 복용하면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장기 복용자들을 위해 '위'에서는

흡수되지 않고 '장'에서만 흡수되게 별도로 만든 아스피린 프로텍트'란 제품도 있지만

이것은 산행하는 님들이 응급으로 쓰기엔 부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빠른 효과를 위하여 일반 아스피린을 구입해서 갖고 다니면서 응급시 복용하면 된다.

쥐가 난다'는 것은 '수분경직'이라는 의학용어로, 쥐가 나기 전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을

미리 해주어야 예방이 되며,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을 하는 중에도 쥐가 난다면

아주 경미하게 난다. 그리고 근육에 무리가 갔을 때 쥐가 많이 나며,

특히 초보산행을 하는 경우에 쥐가 많이 난다. 아스피린의 응급처치 외에

쥐가 났을 때는 반대쪽 다리의 동맥, 정맥이 노출되는 아킬레스건 쪽과 무릎 뒤

오금쪽의 혈관을 주물러서 풀어주고 흔히 하는 발목을 꺾어 인대를 눌려 주는 것이

제일 빠른 처치법이다. 쥐가 난 반대쪽 다리를 풀어주다 보면 쥐가 난 곳의 경직이

서서히 풀림을 느끼게 된다. 이 때 쥐가 난 곳의 다리를 역시 같은 방법으로

처치해 주면 왠만한 '쥐'는 잡을 수 있다. 완전히 풀렸다고 방심하지 말고

차가운 물이 있으면 목 뒤 척추부분에 반모금 정도의 물을 부어주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쥐가 난 곳을 주무르는 등의 처치는 자칫 인대손상 등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절대 조심해야 한다. 반듯이 쥐가 난 반대쪽의 다리를

먼저 풀어줘야 한다. 유비무환이라고, 산행전후 스트레칭을 해주면 산행 중이나 후에도

산행의 효과도 높이고 리더진에 대한 신뢰도 쌓이리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