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베란다에서 봄의 온기溫氣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베란다의 꽃밭을 보노라면 봄의 온화한 바람이 일렁인다 돈을 들여 사 온 고급품은 없어도 비록 풍성하지는 않아도 눈만 뜨면 찾아주는 안방마님의 정성 덕분에 전해오는 溫氣는 가슴까지 따뜻하다 마음마저 차가워지기 쉬운 동지섣달에 메마르지 않은 情을 주는 花壇 언제나 고마운 존재다 일 상 생 활 편/취 미 사 진 방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