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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에 예쁘게 핀 배롱나무꽃

여름철의 대표적인 꽃, 부처꽃과의 배롱나무꽃이 동화사 경내에도 예쁘게 피었다. 천년고찰에 잘 어울리는 배롱나무꽃과 최근에 조성된 사명대사성상을 담아보았다. 가끔 들리는 유서 깊은 명찰도 계절 따라, 사람의 손길 따라 변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눈에 보이는 겉모습은 시시로 바뀌지만 사찰이 품고 있는 본래의 불성은 그대로 일지라.

신숭겸장군유적지 배롱나무꽃이 예쁘다

대구광역시 기념물 1호인 신숭겸장군유적지에 배롱나무꽃이 예쁘게 피었다. 고려의 개국공신이자 왕건이 이곳 공산전투에서 후백제군에 포위되었을 때 왕건과 옷을 바꿔 입고 순국한 신숭겸장군을 기리기 위한 유적지에 능소화와 함께 여름을 대표하는 배롱나무꽃이 올해도 예쁘게 피어 있다. 신숭겸장군유적 충열문 표충서원 사당 (경의문) 표충사(사당)은 출입금지라 밖에서 촬영 순절단(殉節壇) 순절단(殉節壇) 태조 왕건나무 (보호수 - 400년 된 팽나무)

꺼지지 않는 예술혼 대향 이중섭 레플리카展 - 경주문화관 1918

‘꺼지지 않는 예술혼 대향 이중섭 레플리카展’이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7일까지 경주문화관 1918 (구 경주역) 2·3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소의 작가’로 유명한 대향 이중섭의 작품을 원본과 같은 사이즈와 질감, 색감으로 제작된 레플리카(모사작품)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소’의 작가로만 알려져 있는 이중섭 작가의 아내와 아들을 향한 따뜻한 가족사랑을 새롭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18년에 만들어져 경주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경주역은 2년 전 도심의 외곽으로 이전하고 경주문화관 1918로 운영되고 있다. 황소 흰소 황소 황소 소(上) 흰소(下) 애들과 물고기와 게 과수원의 가족과 아이들 해와 아이들 춤추는 가족 봄의 아이들 바닷가의 아이들 서..

팔공산의 비구니 수행도량 / 동화사 양진암

동화사의 부속암자 중 규모가 가장 큰 양진암은 조선 영조 19년(1743) 무주 국사가 창건하였다. 그 뒤 광무 2년 (1898) 춘파화상이 중수하였으나 건물이 퇴락하여 1980년 완전 개축하였다. 중창 유공기에 "양진공부하고 나면 양진암이 어디던가, 너와 내가 둘이 아니리니 그것이 양진공덕이니라 " 라고 적혀 있어 암자의 사명이 지닌 속뜻을 새기고 있다. 비구니의 참선도량인 양진암에는 지금도 비구니들이 12시간 입선고행入禪苦行을 하고 있다 반야교 스님의 사리탑과 양진암 사적비 관음전 (1층은 공양간, 2층은 법당) 육화당 육화당 (스님들의 생활공간)

팔공산의 조용한 비구니 암자 / 동화사 내원암

팔공산에서 지기地氣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수행처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내원암은 동화사의 부속암자로 비구니 스님의 참선도량이다 1626년(인조 4) 유찬이 창건하였고, 중창, 재중창을 거쳐 1960년 무렵 장일 스님이 비구니 선원을 열면서 현재 모습을 갖추었다. 현란한 단청이나 거창한 규모보다는 소박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의 들꽃향이 은은히 피어나는 도량이다. 내원암 입구 장일스님 비 설법전 내원암 (선방) 무주헌 (요사채) 설법전 관음전 암자를 내려가며

한.여.름.밤.의 행복수성콘서트 열리다

한여름밤의 행복수성콘서트가 2023년 8월 12일 오후 8시 석양이 갓 넘어간 아름다운 대구스타디움 서편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대구조이뮤직클럽이 주최하고 수성문화재단에서 후원하였다. 오카리나, 트럼펫, 피아노, 바이올린, 색스폰 연주와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멋진 선물을 안겨준 행복한 밤이었다.

태풍 '카눈'이 지나간 남천과 욱수천

2023년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남천과 욱수천. 징검다리와 산책로가 물에 잠겨 출입금지 딱지가 붙었다 예보와 달리 이곳엔 비교적 순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큰 피해 없이 곧 정상적인 일상이 되리라 생각되었다. 인간이 아무리 큰소리쳐봐도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존재란 걸 평소에도 잘 깨달아 가며 살아라고 태풍이 한 번씩 오는가 보다 영대교에서 본 남천 징검다리는 물에 잠기고 산책로와 주차장은 폐쇄되다 건너편 파크골프장도 폐쇄 징검다리와 산책로는 물에 다 잠겼다 카눈은 왜가리도 외롭게 만들었다 남천 태풍이 지나간 남천 욱수천의 산책로도 잠겼다 신매교에서 본 욱수천

구천지(狗泉池) 연꽃도 아름답다

대구 수성구 매호동의 구천지(狗泉池)는 약 3,000평 정도의 저수지로 못을 팔 때 개가 지나가는 꿈을 꾸었다 하여 개 구(狗))자를 따서 구천지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여름에는 연꽃이 아름답고 해질녁엔 구천지에서 보는 석양이 아름답다. 2022년 8월부터 둘레길에 조명시설을 하여 무더운 여름밤을 식히는 걷기 좋은 길이 되어 있다. 진흙밭에서 아름답게 피는 연꽃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동네 뒤편에서 피어도 본디의 아름다움은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