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생 활 편 1706

2023 국악 - 꽃피다 경산풍류 / 중산지에서 열리다

2023 국악 - 꽃피다 경산풍류 공연이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중산지 중산 제1근린공원에서 열렸다. 국악공연기확단 "풍류"에서 주최하고 경산시에서 후원하였다. 사색의 계절, 가을에 걸맞은 국악공연에 시민들은 흥겨운 밤을 즐겼다 공연하기 좋은 중산지에서 보다 많은 공연이 열렸으면 좋겠다.

국화의 계절에 송해공원 산책

지금 송해공원에 가면 아름다운 국화로 장식된 가을을 만날 수 있다 송해 선생의 얼굴만 보아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다 백세교를 건너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산다니 마음까지 부자 된 기분으로 걸어본다 옥연지 분수에서 뿜어 나오는 현란한 물의 춤사위는 가는 길을 묶어두기도 한다. 송해 선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어 본다 "수다쟁이는 당신에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따분한 사람은 당신에게 자기 얘기만 하고 말 잘하는 사람은 당신에게 관심을 두고 얘기를 한다"

대구수목원도 가을에 물들다

가을에 물들기 시작한 대구수목원 하늘도 덩달아 높아만 간다 벤치에 앉은 노인은 앞서 가는 세월을 탓하지만 함께 나온 젊은 부부는 아이를 앞세워 희희낙락이다 이 세월 저 세월 다 보내고 한숨만 쉬는 노인이여 어차피 잡지 못 할 세월이면 함께 즐겨봄은 어떨지요 대구수목원의 국화전시회는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 까지다 올해는 대구정원박람회가 하중도에서 열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모형작품들이 하중도에 배치되지만 수목원 전체가 국화꽃으로 그득할 것이다

푸른 남매지에서 경산조각축제가 열리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여유롭다 하늘을 닮은 저수지에도 하얀 구름이 한가하다 경산조각축제에 출품된 자들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폼을 잡는다 그들이 잘 났는지, 배경이 멋진지, 모두 아름다운 주말을 만들고 있다 남매지 무대에서 울러 퍼지는 색스폰 울음은 고향의 가을을 불러들인다 하늘 높고 말이 살찌는 이 가을에 행복한 얼굴들이 남매지를 돌고 돈다

하양 대부잠수교 코스모스 향연

봄에는 노오란 유채꽃으로 손님들을 불러들였던 하양 대부잠수교에 코스모스가 찾아왔다 반가운 님을 맞으려 사람들이 몰려왔다 황화코스모스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칸나, 장미, 국화도 손님맞이에 한 몫하고 있다 너무 크도 작도 않은 코스모스단지는 남녀노소 다 같이 적당하게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사이를 몇 바퀴 돌아보아도 피곤한 줄 모르고 즐거움만 쌓이는 것 같았다 철새들이 군무를 이루며 제집을 찾아가고 있다 심신이 흡족해진 사람들이 제집을 찾아가고 있다 대부잠수교에 퇴근차들이 제집을 찾아가고 있다 어두워져 가는 하양경관단지를 지키려던 노을도 힘겹게 버티다 기운이 빠졌는지 서산으로 넘어간다

중산지의 가을

수성구와 경산의 경계점인 중산지의 현주소는 경산이다. 각종 음악회가 열리고 맨발 걷기의 명소가 된 중산지는 경산과 대구 수성구 사람들이 함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을 위하여 애용하는 곳이다 가을에 접어든 맑은 하늘과 훌쩍 키를 키운 갈대가 중산지를 풍요롭게 만들며 성암산과 유건산의 두 지킴이들은 자기의 영역을 지키느라 두 눈을 부릅뜨고 서로를 경계하고 있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이니 잘 지내야지요

2023년 단풍 예상시기와 절정시기 (제공 - 웨더아이)

올해 첫 단풍 평년보다 느릴 듯 단풍 절정은 평년보다 느릴 듯 ( 10월 1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 시작, 단풍 절정은 설악산 10월 23일, 내장산 11월 6일 ) □ 웨더아이(대표 김영도)는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느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첫 단풍 :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 ) ○ 10월 1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9~20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0~26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9월의 일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10월의 일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첫 단풍은 평년보다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 단풍은 하루에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여 설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