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생 활 편 1706

청도 동창천 신지생태공원의 꽃무릇

실컷 꽃구경 하던 봄이 지나고 막상 여름철을 맞으면 꽃구경하기가 어렵다. 배롱나무가 고작이다. 이제 여름도 끝물이고 제법 가을 냄새가 풍긴다. 이때쯤이면 반갑게 다가서는 이가 있으니 꽃무릇이다. 꽃에 얽힌 슬픈 이야기는 짐짓 모른 채 한다. 그냥 눈에 담고 즐기기만 하고 싶다. 그 꽃무릇을 동창천 신지생태공원에서 만났다.

2022 단풍 예상시기와 절정시기 (웨더아이 제공)

올해 첫 단풍 평년보다 느릴 듯 단풍 절정은 평년보다 느릴 듯 ( 9월 29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 시작, 단풍 절정은 설악산 10월 21일, 내장산 11월 5일 ) □ 웨더아이(대표 김영도)는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느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첫 단풍 :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 ) ○ 9월 29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20~21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0~30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9월의 일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10월의 일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첫 단풍은 평년보다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 단풍은 하루에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여 설악..

딱 한두 잔만 마시면…맥주의 건강 효과 4

딱 한두 잔만 마시면…맥주의 건강 효과 4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맥주를 적당량 마시면 장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미국화학학회(ACS) 연구팀이 라거 맥주(저온 발효 맥주)가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라거 맥주를 매일 한 병씩 4주 동안 마신 남성의 장내 미생물이 그 이전보다 훨씬 더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 안에 다양한 유형의 박테리아가 늘어나면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또 맥주에는 폴리페놀 등 화합물과 발효 미생물이 들어있어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량의 맥주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청도 신지생태공원과 동창천

여름의 한가운데다. 자꾸만 시원한 그늘을 찾아 길을 나선다 비교적 대구에서 가까운 청도 그곳 동창천 뚝뫼에서 하루를 보낸다 오늘따라 극성스러운 파리떼가 성가셨지만 그래도 이곳은 여름철에 피난 올 수 있는 명소다 올 때마다 옷을 갈아입는 풍경이 나를 유혹한다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를 기다릴까 자리를 뜨면서 벌써 기다려진다 신지생태공원 신지생태공원 신지생태공원 신지생태공원 신지생태공원 선암서원 선암서원 선암서원 동창천 생태탐방로 동창천 생태탐방로 동창천 생태탐방로 동창천 생태탐방로 동창천 생태탐방로 동창천 동창천 동창천 동창천 동창천 주산 (뚝뫼) 동창천 동창천 동창천

제8회 매일 시니어문학상 시상식

2022년 7월 20일 오후 3시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제8회 매일 시니어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매일 시니어문학상 관계자와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논픽션, 시, 수필 분야 각 5명씩 수상하였다. 수필사랑문학회(지도-신현식 교수)의 김병우 회원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고산도서관(지도-손진은 교수)의 최종만(시), 이형국(수필) 회원이 수상하였다. 김병우 (논픽션 대상 - 부운) 최종만 (시 - 투명한 외출) 이형국(수필 - 나는 반려동물이었다) 대상 수상자 김병우 회원과 신현식 교수 수상자와 동료 작가들

만남 뒤엔 이별이

애타게 길을 나선 어린 새끼 꿈에도 그리던 어미를 만났건만 그 어미는 긴가민가 한참을 망설이더니 이윽고 진하게 입 맞추며 상봉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한다더니 또다시 이별의 시간이 그들 앞에 다가왔다 그래도 너무 서러워하지는 말지어다 어차피 인생은 바람 따라 떠돌다 한 조각구름처럼 흩어지는 것인 걸 - 동창천 신지생태공원에서 -

[김순동의 발효이야기] 고추의 선별과 여러 가지 고추장 만들기

[김순동의 발효이야기] 고추의 선별과 여러 가지 고추장 만들기 매일신문 특집부 weekly@imaeil.com 고추장 제조 ◆ 고추의 선별 고추는 매운 강도가 다른 수많은 품종이 있다. 공업적으로 생산할 경우는 매운 고추를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여 재현성 있는 제품 생산이 필요하다. 또, 고춧가루의 생산은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하지만, 고춧가루 1g에 적게는 1만개 많게는 10만 개 이상의 미생물이 존재한다. 미생물의 오염정도는 수확 후의 관리상태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므로 고추의 선별기술이 고춧가루나 고추장의 품질을 좌우하는 근원이 된다. 고추를 선별할 때는 과실 표면이 매끈하고 매운맛이 적당하며 곰팡이나 세균 반점이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겉만 마르고 속이 덜 마른..

2022 자인단오제 - 자인단오 굿과 인간문화재 권명화 명인

조선 마지막 예기(藝妓)이자 인간문화재 권명화 명인 (대구 무형문화재 9호 ‘살풀이춤’ 보유자) 권번 시절 소리를 배우면서 목이 쉬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고 똥물까지도 마셨다는 그는 여전히 춤추는 게 좋다고 하며 “이제 철들어 춤맛을 알고 빛 보려고 하니까 나이가 많아. 다리에 힘이 남아 있는 한 춤은 계속 춰야지" 하시던 명인은 오늘, 89세의 나이에도 자인단오 큰 굿을 주제 하였다. 명인의 가벼운 몸놀림과 가녀린 손끝에서 뿜어 나오는 춤사위는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