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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연꽃단지 - 반야월(안심)연꽃단지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아름다움을 꽃 피우는 사람을 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 연꽃의 교훈 -  반야월의 뜨거운 햇볕 아래연꽃은 여전히 피어있네예전만큼 풍성하진 않아도꽃의 아름다움은 그대로네 연꽃이 진흙 속에서 피어나듯우리도 어려운 인생 길에서 꽃을 피우네때로는 불가피한 시련이 있을지언정그것이 우리의 성장을 막지 못하리 피어나는 꽃처럼우리는 매 순간 새롭게 태어나네비록 시간이 지나면서 시든다 하더라도그 아름다움은 기억 속에 남아 있네 인생의 길에 피어나는 연꽃처럼우리는 각자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리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우리는 빛나고 또 빛날 것이라            점새늪 전망대  점새늪 전망대에서 보다  점새늪 전망대에..

대구 제일의 상징 관문 - 영남제일관 (동촌유원지 10경)

대구읍성은 원래 대구 중구 남성로와 종로가 만나는 곳에 있었는데 1590년에 축성된 토성이 임진왜란 때 파괴됐다가1736년에 돌로 다시 쌓아 성을 만들었다. 동서남북으로 4개의 정문이 있었는데 그중 남문을 영남제일관이라고 칭했다. 1906년 읍성 철거 시 영남제일관도 함께 사라졌지만, 1980년 다시 중건되었다.                '낙서루'와 '영남제일관' - 두 개의 현판   영남제일관중건기념비 대구부수성비 大邱府修城碑 (대구 유형문화재 제5호)대구부수성비는 1869년(고종 6) 8월에 경상도 관찰사 겸 대구도호부사로 부임한 김세호가 1870년에 대구부성을 보수하고 그 사실을 기리고자 세운 비이다영영축성비 嶺營築城碑 (대구 유형문화재 제4호)1735년(영조 11) 경상도관찰사 겸 대구도호부사 ..

호국충절의 정신을 기리는 망우당공원과 조양회관

금호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망우당공원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큰 전공을 세운 곽재우 장군의 호로 공원명을 지었다. 공원은 현재 임진왜란, 항일운동, 6.25 전쟁, 베트남전쟁의 역사 속 모습을 한 번에 담고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역사적 의미를 새길 수 있고 더불어 호국충절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호국충절의 정신을 기리며역사의 숨결 속의 망우당공원붉게 피어있는 배롱나무꽃은선조들의 불타는 혼을 닮았네 꽃잎마다 새겨진 고귀한 이야기바람에 실려 전해지는 과거의 숨결우린 그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수많은 이들의 희생을 되새기네 이곳에서 우리는 다짐하네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으리라꽃처럼 피어날 우리 마음 속호국충절의 정신을 간직하리라   항일독립운동기념탑 1945년 광복을 상징하기 위해 45m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도전하는 - 조도 아치둘레길

부산역에서 17번 버스로 국립해양박물관 갔다가 조도의아치둘레길을 걷기 위해한국해양대학교로 걸어갔다북쪽과 남쪽코스를 둘러보고해양대학교 정문에서 190번 버스로부산역에 와서 대구행 기차를 탔다전망대에서 보이는 오륙도와 태종대방향의  단애斷崖는 환상적이었다. 오랜 세월 육지에 머물던 발걸음모처럼 마주한 바다의 품에서신비로움과 위대함을 느낀다 잔잔한 파도와 해무에 쌓인 수평선내 마음 속에 일렁이는 감동 깊고 푸른 바다 속에 숨은 이야기들하늘과 맞닿아 일렁이는 물결자연이 빚어낸 위대한 작품 앞에서나의 작은 존재를 새삼 느낀다   해양박물관에서 보는 조도(아치섬)와 오륙도 해양박물관에서 보는 해양대학교와 조도(아치섬) 조도 아치둘레길은 해양대학교 안으로 가야 한다 (닻) 아치둘레길에 들어서면 보이는 실습선     ..

바다를 담다, 세계를 잇다 -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과 관련된 역사·고고·인류·민속 예술·과학·기술·산업의 유산을 수습·관리·보존·조사·연구·교육·전시를 함으로써 해양문화,예술, 과학, 기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국립해양박물관이다. 바다를 담다, 세계를 잇다꿈꾸는 푸른 공간, 국립해양박물관 대형수족관 아쿠아리스트의 손길은물결 속 생명에게 생명을 주네투명한 유리 너머 물고기는 춤을 추고 산호는 빛을 품어 바다의 비밀을 속삭인다 유물과 문화 유산, 그 속의 옛 바다 이야기고요한 파도 속에서 과거의 숨결이 있고항해자의 용기와 꿈을 만난다 바다는 넓고 세계는 그 속에서 하나 되고박물관은 바다의 조각, 인류의 역사를 품고 국립해양박물관 2층 로비 어린이박물관 3층 수족관   피딩쇼 (아쿠아리스트 직접 먹이기)  피딩쇼 (아쿠아리..

동곡천 복숭아밭에서

동창천 뚝뫼 주산정에서 쉼 하다동곡천 따라 산책을 나갔는데천변으로 탐스러운 복숭아가주렁주렁 달린 복숭아밭이 있었다 푸른 하늘을 마주하며동곡천 천변을 걷노라니햇살에 반짝이는 잎새 사이로주렁주렁 매달린 복숭아들 탐스런 그 모습에 마음이 설레고손을 뻗어 닿을 듯한 거리에서한 알, 두 알 세어보며자연의 선물을 감상하네 복숭아 빛깔처럼 물드는 내 마음이 순간을 오래오래 간직하고파천변을 따라 천천히 발길을 옮기며감사의 기도를 드리네 청도의 여름, 그 속의 복숭아밭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이 작은 행복을 오래오래 기억하리라                 동곡천 동창천

경산시립박물관 - 경산지역 진한 지배자의 무덤, 빛나는 展

원삼국시대 진한 지배자의 무덤인경산시 하양읍 양지리유적 1호 널무덤주인공과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형 전시를 7월 말까지 연장 전시함. 하양 양지리의 땅, 긴 세월 묻힌이야기가 빛나는 전시로 깨어나네  널무덤의 주인공, 진한의 지배자그대의 흔적 속에 깊은 역사가 숨쉬네금빛으로 반짝이는 유물들, 고대의 영광을 담아 우리 앞에 펼쳐지니마음에 감동이 밀려오네하나하나 살피며 그 옛날의 생활을그려보며 진한의 숨결이 느껴지네 경산의 자랑스런 역사, 그 깊이를 새기며우리는 다시금 과거의 빛 속에 서있네 경산시립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 (상설전시 2)에서 전시                           쳥동으로 만든 물품 청동으로 만든 물품   옻칠된 칼집과 쇠칼   옻칠된 꺽창집(좌)과 자귀(우) 옻칠된 ..

경산의 역사와 문화 - 경산시립박물관

경산시립박물관은  2007년 2월 개관했으며 2개의 상설전시실에서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오늘은 고대문화실(상설전시 1)을 둘러보았다 거친 손길로 빚어진 토기의 결, 먼 조상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그들의 삶이 담긴 작은 흔적들. 문명의 발자취, 한 걸음 한 걸음,긴 세월의 흔적, 역사의 줄기, 조상들의 지혜와 땀, 그리고 꿈그 모든 것이 이곳에 담겨있네 근대의 바람, 새로운 변화, 옛 것과 새것, 그 사이의 조화, 경산의 발전, 그 찬란한 역사, 우리의 미래도 이곳에 뿌리내리네 경산시립박물관  경산시립박물관  안내 상설전시실 1 - 고대문화실     청동기시대의 석기 청동기시대의 토기 양지리 1호 널무덤 양지리 1호 널무덤 ※ 경산의 고대국가 - 압독국 ※  ..

청도 선암서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

처음에는 三足堂 김대유 선생과 같이모셨으나 지금은 逍遙堂 박하담 선생한 분만 향사하고 있다. 서당 건물 뒤의장판각에는 보물로 지정된 배자예부운략판목과 해동속소학 판목, 십사의사록 판목등 많은 목판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현재안동 국학진흥원에 위탁 보관하고 있다.(4월에 잠깐  틈을 타서 본 곳을해설사 님의 정식 안내로 다시 찾음) 동창천을 내려다보며고요히 흐르는 물결 속배롱나무 꽃봉오리들곧 피어날 약속을 품고 있네 장판각의 보물은 없어졌지만역사의 숨결이 깃든 자리귀한 문화 찬란했던 기억마당에 잡초들 무성히 자라도 소요당의 위패가 모셔진 곳그의 정신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학문과 덕망의 빛을 밝히던 자리영원히 이어질 그 울림을 느끼네   선암서원 대문채     득월정 득월정 안채   강당  강당   강당    ..

국립대구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 전시 - 대구 경북의 국보와 보물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대구·경북의 국보와 보물 2,000년 전의 대구 비산동과 1,500년 전의 고령 지산동 -국립대구박물관은 7월 9일부터 특별전시실에서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국보와 보물을 선보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너른 마음귀한 유산을 기증하시어잊혀질 뻔한 역사의 조각들생명을 얻어 눈 앞에 서네 박물관의 고요함 속세상의 바쁜 소리 잠시 잊고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옛날의 그때로 돌아가는 순간 국보의 위엄, 옛 선조들의 숨결우리에게 전해진 귀중한 이야기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며그 깊은 역사에 마음을 맡기네       칼과 칼집 - 국보 (대구 비산동. 원삼국시대)칼은 세향통검으로도 불리며 날이 좁고 직선 형태를 띠며 자루를 따로 만들어 결합한다.  검은 후기로 갈수록 마디가 뚜렷해진다.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