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에서 월성 가는 길목에
대단지 백일홍꽃단지가 있다
첨성대 아래, 작은 꽃송이들
붉게 피어난 백일홍의 물결
작고 소박한 그대의 모습이
천년의 탑을 감싸 안으며
세월의 흐름을 부드럽게 잇고 있네
흐드러지게 피어난 작은 꽃송이들
천천히 바람에 몸을 흔들고
그 붉은빛으로 시간을 채우며
첨성대 아래, 아름다운 여름을
한 송이, 한 송이, 피워내고 있네
백일홍꽃단지 옆에 있던 후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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