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경상·북도 여행방

(포항여행) - 상생의 손이 있는 호미곶

무철 양재완 2023. 2. 21. 21:32

한반도를 호랑이로 치면 그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 호미곶이다.

호미곶에 있는 상생의 손은 육지의 왼손과 바다의 오른손이 마주 보며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이다.

 

몇 년 전 구룡포에서 12km 해변을 따라 걸어서 이곳에 온 적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상생의 손은 서로를 도우며 살아라고 손바닥을 마주 펴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상생의 손이 아직도 서로의 손을 잡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이유다.

(포항역에서 30분 간격으로 9000번 직행버스가 호미곶까지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