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강고택과 만화정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밀양 박씨 가문의 박정주, 박시묵, 박순병이 조성한 저택과 정자이다 운강고택은 조선 시대 유학자인 소요당 박하담이 서당을 지었던 자리에 후손 박정주가 살림집으로 지은 건물이다 이후 박정주의 아들 운강 박시묵이 크게 고쳐 지어 그의 호를 따 운강고택이 되었다 지금 건물은 1905년 박순병이 다시 지었다 운강고택은 튼ㅁ자 두 개에 9동의 건물군이 결합한 대저택으로 두 ㅁ자 영역은 각각 안채와 사랑채를 중심으로 한다. 솟을대문 사랑채와 중문채 사이의 담장 문양 사랑채 영역 사랑채 사랑채는 집안 어른의 공간이며, 안채 영역과의 경계에 T자형으로 놓여 있다. 정면 5칸 중 왼쪽의 네 칸에는 툇마루 뒤로 대청과 사랑방을 좌우로 꾸몄다 중사랑채 중사랑채는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