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 1788

팔현생태공원 댑싸리. 금호강 팔현습지. 햇살교

팔현생태공원 댑싸리가 물들었다는소식에 달려갔다. 거의 만개 수준이고팔현생태공원과 팔현습지 그리고햇살교를 건너 금호강도 조망하였다(수성패밀리파크에 주차하고 다녀 옴) 댑싸리의 노래 댑싸리, 팔현의 바람 속에 춤추네붉고도 연한 초록빛, 가을을 머금고햇살 아래 반짝이는 잎사귀들깊은 곳에서 들리는 계절의 노래 바람에 흔들리며 전해지는 숨결고요 속에 생명이 깨어나고자연이 스스로 열어낸 축제들판에 가득한 빛을 머금네 가을의 시작, 물결치는 모습순간을 위해 자라난 생명의 춤이 땅에 새겨진 대지의 꿈댑싸리가 속삭이며 피어나네                                 팔현생태공원  팔현생태공원   팔현생태공원   팔현생태공원   팔현생태공원   팔현생태공원     수리부엉이 서식지  수리부엉이 서식지  ..

대부잠수교 코스모스가 절정이다 (2024.10.17)

대부잠수교의 코스모스가 절정이다해마다 피는 꽃이지만 올해가 최고다 대부잠수교의 가을 노래 핑크빛 물결 출렁이는 들판황금빛 코스모스와 춤을 추네하늘을 향해 고개 든 꽃잎들금호강 굽이 따라 춤을 추네 꽃잎들 사이로 비치는 햇살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꽃바다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는 이마다마음에 피어나는 시심詩心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화원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대부잠수교의 꽃들은 오늘도 가을의 속삭임을 전하네

진평왕릉에서 명활성까지(숲머리 둑방길) 맨발로 걷다

엄마의 품속 같은 휴식처인 진평왕릉에서명활성.  왕복 3.6km를 맨발로 걸었다맨발로 걸어도 좋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걷는 이가 많았으며 시간이 되면 복원된명활성 산책로도 걸어 보고 싶었다  맨발의 역사 산책 진평왕릉에서 명활성까지맨발로 밟는 3.6km 역사의 길 돌과 흙이 전하는 옛 이야기시간을 거슬러 흐르는 발자국 잘 다듬어진 길 위로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순간 역사의 숨결과 맞닿는 피부기쁨으로 벅차오르는 가슴 명활성에 이르러 돌아보니맨발의 여정은 역사의 동행 진평왕릉 (신라 26대 진평왕의 능) 유홍준 교수 - 경주 시내에 있는 155개 고분 중에서 왕릉으로서 위용을 잃지 않으면서도소담하고 온화한 느낌을 주는 고분은 진평왕릉 뿐이다  진평왕릉   진평왕릉   진평왕릉   진평왕릉  진평왕릉 숲머리 둑..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 (국보 제37호)

진평왕릉에서 황복사지 삼층석탑까지 걸었다삼층석탑은 경주시 황복사터에 있는 통일신라 시기에 건립된 석조 불탑으로신문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가는 길은 1km 정도로 길 양편엔 무르익은벼 이삭들이 고개  숙여 여행자를 맞는다 천년의 침묵, 황복사지 삼층석탑 고요한 돌 위에 새겨진 시간신문왕의 꿈과 백성의 기원삼층으로 솟아 하늘을 품은 탑역사의 흐름 속에 굳건히 서있네 풍파를 견딘 화강암의 의지꺾이지 않는 신라의 혼백오늘도 묵묵히 과거를 말하고미래를 향해 고개 들어 바라보네 진평왕릉에서 휴식을 취하다 가는 방향, 산 아래로 삼층석탑이 보인다       완연한 가을이다             상륜부의 노반露盤   간절한 기원祈願   귀부 (비석 받침)  귀부     귀부   귀부   경주 낭산 추정 고..

맨드라미 축제가 열리는 병풍도 산책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도 막바지다9월 11일부터 10월 13일 까지라니.'시들지 않는 사랑' 꽃말이 참 좋다정열의 맨드라미 섬 답게 온통 붉은 색으로 지붕을 얹은 섬이 정말 아름답다 붉은 지붕 마을 위로맨드라미 꽃물결 춤을 추네산과 바다 어우러져천상의 화폭을 그리네 꽃밭은 무지개 빛으로계절의 변화를 노래하고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작은 화원 병풍도여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축제의 열기 가득한우리의 보물섬 병풍도 송공항에서 출발하여 병풍도선착장에 도착       병풍도는 순례자의 섬이다 (병풍도, 기점도, 소악도) 맨드라미 공원                                                     병풍교회 보기선착장에서 송도(신안)선착장으로 출항한다     보기선착장의..

송공항에서 병풍도 가는 길 -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송공여객선터미널에서 병풍도 가는 길의풍경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눈부신 뱃길 푸른 하늘과 더 푸른 바다배는 잔잔한 물결을 가르고구름은 유유히 흘러가고다리는 하늘과 바다를 이어주고 송공항에서 병풍도로끝없이 펼쳐진 길은마치 꿈속인양 눈부시고내 마음도 풍경 속에 잠기네 바람은 가볍게 내 얼굴을 스치고그 끝에서 병풍도는 나를 맞이하네자연은 나의 영혼을 감싸고순간을 영원처럼 느끼게 하네 송공여객선터미널 병풍도로 가는 쓰리아일랜드호     송공항         천사대교 천사대교                   소악도 소악도   소,대기점도       바다 속의 성당   병풍도 병풍도 선착장

천사대교 조망처 / 천사대교 전망대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되었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 압해도(押海島)와 암태도(巖泰島)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천사의 날개 아래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그곳에 천사의 날개가 펼쳐졌네바람은 잔잔히 나를 어루만지며끝없는 세상으로 나를 인도하네 높이 솟은  곡선의 날개는 희망을 꿈꾸는 하늘의 메아리 멀리 보이는 섬들은 잠시 쉬어가는 천사의 발자국 같아라 이곳에 서면, 가슴 깊이평온이 스며들고 무한한 세상이 나를 기다린다고 속삭이는 듯 하네 비상 (飛上) - 굴곡을 딛고 미래로 비상하는 날개 형태의 천사대교 준공 조형물(국토의..

이순신 장군의 첫 승리를 기념한 옥포대첩기념관. 효충사

옥포대첩기념관과 효충사를 들렸다.기념관은 이순신이 임진왜란 때 처음 왜적을 무찌르고 크게 승리한 옥포대첩을 영구히 기념하고 그 충절을 계승하기 위한 곳이다효충사는 이충무공의 초상을 모셔놓은 곳이다 옥포대첩기념관 앞에 서니그날의 함성이 귓가에 울리네충무공의 용맹함이 이 땅에 깊이새겨졌고 그 영광은 여전히 빛나네 효충사로 발걸음을 옮기니이순신 장군이 나를 바라보네그 눈빛엔 결의와 희생이 담겨 있고그 앞에선 마음이 숙연해지네 기념관과 효충사두 곳에서 울린 충절의 울림은바다를 넘어 내 마음속에도깊이 새겨졌네                                                       충효사홍살문 외삼문     내삼문 거충사 승판재 효충사  효충사   효충사   효충사    거북선   판옥선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옥포항 - 옥포대첩기념관)

옥포항에서 옥포대첩기념관까지 걸었다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8.3 km 중2.8 km를 걷는 이순신만 생각하는 길이다옥포항에서 해안 산책로, 해안 숲길을 걸으며 팔랑포마을도 둘러보고, 이순신의 첫 승전을기념하는 옥포대첩기념관 까지 걸었다갯바위 위의 나무데크길, 옥빛 바닷물 위의반짝이는 윤슬, 그 너머 조선소의 웅장한 모습.옥포만 항구, 조선소와 바다 위의 예인선,바지선이 하나의 풍경으로 떠 있다. 옥포항에서 걸음을 내딛으며역사의 숨결이 스며든 길을 지나네나무 데크길 위에선 발걸음이 가벼워지고발 아래 펼쳐진 윤슬은 빛으로 나를 감싸네 바다는 여전히 잔잔하고윤슬은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네그 빛 속에 담긴 시간그 시간 속에 깃든 영웅의 발자취를내 마음에 담아 걸어가네 2.8km의 길, 짧지만 깊은 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