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경상·북도 여행방 551

행복한 정원 /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시간이 여의치 못해 엑스포기념관, 천마의 궁전,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4곳만 관람하고 나왔다. 모두 다 인상 깊은 관람이었으며 시간을 충분히 갖고 전 시설을 구경하고픈 곳이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경주타워는 신라 선덕여왕 시기 세계 최고(最古) 목조 건축물인 황룡사 9층 목탑의 실물크기 82m를 구현해 음각으로 유려하게 되살렸다. 세계적인 건축가 유동룡 선생이 디자인 저작권자로 이름을 올린 타워의 내부에는 1,300년 전서라벌로 시간여행을 선사하는 ‘천년대계‘ 전시와 짜릿한 스카이워크, 신라 왕경도, 카페선덕 등다양한 콘텐츠가 자리해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 엑스포..

(경산여행) - 관란서원觀瀾書院

관란서원觀瀾書院은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 있는 조선후기 이언적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강당은 중앙에 마루가 있고, 양쪽에는 협실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학문의 토론장소로 사용되었다 안인사安仁祠는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현재는 이언적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언적 단비壇碑

(경산여행) - 자인 삼정지와 한장군 말무덤

자인 계정숲 옆에 2개의 못으로 이루어진 삼정지三政池가 있다. '쌍둥이못'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못 가운데 섬처럼 솟아 있는 작은 무덤이 있는데 자인지역의 수호신인 '한장군'이 탔던 말의 무덤이라는 전설이 내려 오고 있어 '한장군 말무덤'이라 부른다. 연꽃이 그득할 때 산책로를 걷다 보면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될 것이다.

(경산여행) - 검흔석劍痕石

검흔석은 한장군이 도천산에 은거한 왜구들을 '버들못'으로 유인해서 사로잡은 왜구의 목을 베었을 때 생긴 칼자국으로 돌의 상단부가 갈라져 금이 나 있고 옆에는 핏자국인 붉은 빛깔이 뚜렷이 나타나 보이는 높이 120cm가량의 돌이다. 참왜석斬倭石이라고도 하는 검흔석은 진량공단 조성으로 없어진 '버들못' 자리에 좌대를 만들어 보존되고 있다.

(포항여행) - 상생의 손이 있는 호미곶

한반도를 호랑이로 치면 그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 호미곶이다. 호미곶에 있는 상생의 손은 육지의 왼손과 바다의 오른손이 마주 보며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이다. 몇 년 전 구룡포에서 12km 해변을 따라 걸어서 이곳에 온 적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상생의 손은 서로를 도우며 살아라고 손바닥을 마주 펴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상생의 손이 아직도 서로의 손을 잡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이유다. (포항역에서 30분 간격으로 9000번 직행버스가 호미곶까지 운행한다.)

포항 송도해수욕장의 송도 워터폴리

송도해수욕장에 있는 송도워터폴리는 포항시의 시조 갈매기 형상으로 동해바다를 향하고 드넓은 태평양과 세계로 향해 뻗어 나아가고자 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꿈과 비전을 표현하고 있다. 넋 놓고 바라보는 하늘과 바다 그 위를 흘러 다니는 하얀 구름 눈이 시려 뛰쳐나온 송도 해변 워터폴리 전망대에서 보는 영일만

(청도여행) - 겨울비에 젖은 운문사

허리를 다치고 석 달만에 여행길에 올랐다 솔바람길을 걷고 운문사 경내를 돌아 내원암까지 절기로 소한이 지나고 대한을 코 앞에 둔 날 때 마침 내리는 겨울비는 오랜만의 외출을 반기는 건지, 시기하는 건지 겨울 한복판이라도 춥지 않은 걸 보니 반기는 것이리라 운문사나 솔바람길은 계절에 순응하며 변함이 없었지만 내원암 가는 길은 가을에 왔던 나를 기다렸다는 듯 가을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빗물을 머금고 있는 붉은 잎들이 유난히 아름다웠다 살다 보면 고마운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솔바람길 운문사 단풍길 운문사 내원암 가는 길

(영주여행) -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 /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사적 제55호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서원 중의 하나다. 또한 소수서원은 강학과 제향기능을 가진 점에서는 관학(官學)과 차이가 없지만 제향의 대상이 공자와 그의 제자인 성현(聖賢)이 아닌 우리나라 선현(先賢)이라는 점과 중앙정부가 아닌 유림이 그 설립주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유서 깊은 서원을 부여된 짧은 시간에 본다는 것은 정말로 수박 겉핥기다. 여행은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찬찬히 둘러 보아야 하거늘. 소나무 숲도 거닐어 보고 징검다리를 건너 취한대도 가 보아야 하는데 아쉬웠다. 다행한 것은 가는 날이 제삿날이라 활짝 열린 문성공묘도 보고 제관들도 본 것이다. 가급적이면 혼자 여유롭게 여행을 다녀야겠다는 마음을 또 한 번 가져본다. 영주 숙주사지 당간지주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