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충청·전라 여행방

아쉬웠던 태배길

무철 양재완 2024. 8. 26. 07:47

 

 

태안해변길 2코스인 태배길

의항해변에서 원점회귀하는

이태백이 사랑했던

6.4km의 해변길, 산길을 걷는 코스.

여행시간에 쫓겨 못 다 걸은 아쉬운 길 

 

태배길의 미완성 여정

 

이태백의 발자취 따라

태안의 푸른 바다 끼고 걸었네

소나무 향기 가득한 길

모래 위 파도 소리 귓가에 맴돌아

 

하지만 중도에 멈춘 발걸음

미처 보지 못한 풍경들이

가슴에 아쉬움으로 남네

 

시인의 눈으로 본 절경

내 눈엔 반쪽의 아름다움

언젠가 다시 와 남은 길을 걸어야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그 완벽한 조화를

온전히 느끼고 싶어라

태배길, 너는 미완성의 꿈이 되어

 

의항해수욕장

 

의항해수욕장

 

 

 

 

 

화영섬 (또랑섬)

 

청운대캠핑장

 

 

 

 

 

태배길

 

태배길

 

태배길

 

이태백 5언시

 

이태백 5언시

 

선생은 어느 날에 다녀갔는지

문생이 절경을 찾아 돌아오니

삼월의 진달래꽃 활짝 웃고

춘풍은 운산에 가득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