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국 조각가이자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선구자 칼 안드레(Carl Andre, b.1935- )의
개인전을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2023.9.26 - 12.31 사이에 개최한다.
본 전시는 아시아 네트워크 협력 전시의 일환으로 다음 해에 일본 카와무라 메모리얼 뮤지엄에서 연이어 선보인다.
이는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작가의 순회 개인전으로, 1960년대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가 말했던
‘당신이 보는 것이 보이는 것이 전부’를 초월하는 작가의 작품세계와
어미홀이라는 공간 그 너머의 가능성을 발견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칼 안드레》展은 재료와 공간이 만들어내는 무한 확장의 이야기다. 작가가 사용하는 재료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산업현장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그대로 활용하였으며, 작업의 특징은 가공되지 않은
최소 단위의 재료, 반복되는 형태나 단순한 배열, 작품이 놓인 공간, 바라보는 행위로 완성되는 것이다.
어미홀
공간을 오가며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그리고 2층에서도 작품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피라모스와 티스베. 1990
라이즈. 2011. 고온 압연 강철판 - 작품 위를 직접 걸을 수 있다
11번째 알루미늄 카디널. 1978. 11개의 알루미늄 유닛
메리마운트. 1980. 21개의 서양 향나무 목재
쿠퍼 블루 베인. 1980. 19개의 구리 유닛과 38개의 석회석 구리 유닛
벨지카 블루베인. 1990. 36개의 벨기에 푸른 석회석
어미홀
페록스 1982 1개의 마모된 고온 압연 강철
라임스통 펜타셀. 2009. 16개의 벨기에 푸른 석회석 사각형
7 할로우 스퀘어. 2008. 24개의 서양 향나무 목재
4번째 스틸스퀘어 - 16개의 고온 압연 강철판 2009
2층에서 본 어미홀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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