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에서 운부암 가는 길목에 너무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리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저수지가 있다. 신일지다.
오며 가며 무거워진 육신을 쉬기에 딱 좋은 풍경을 제공한다.
계절마다 바뀌는 수면에 반영되는 숲의 색깔과 저수지의 물고기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놓은 통나무로 된 의자와 작은 방굿돌.
지나는 사람은 누구나 쉬어 가고 싶은 자리에서 늦여름을 보내고 왔다.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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