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초등학교 건너편에 능소화가 필 무렵이면 사진애호가들이 줄을 이어 기다리는 곳이 있다.
일본식 적산가옥에 능소화 한 그루가 만개하여 전국의 진사님들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소문만 듣고 오늘 가 보았는데 꽃이 많이 떨어져 있어 아쉬움이 컸다.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어제 비 오기 전에는 꽃이 풍성하였다며 아쉽다는 말을 하며 지나갔다.
비록 꽃이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오늘도 사진작가 몇 명이 이미 진을 치고 있었다.
비록 한 그루의 능소화이었지만 색다른 느낌을 주는 한 폭의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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