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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진 잘 찍는 법 - 기능 15 수동포커스

무철 양재완 2012. 3. 26. 17:28

사진 잘 찍는 법

기능 14-2 수동포커스(MF) - 최단거리와 무한대()

스포츠사진전문가 이주희

 

 

수동초점은 렌즈의 왼쪽 엄지부분에 달려있는 초점조절계를 바꾸어 주면 자동과 수동을 쉽게 오갈 수 있다.

니콘과 소니 카메라는 몸체에 구분이 되어져 있어 별도로 활용을 할 수가 있다.

수동 초점은 무엇보다도 사진 촬영의 묘미를 더하는데 있다.

자동 초점과 달리 촬영자가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 가 있어서 정교한 촬영에 적합하다. 다시 말해 카메라 다루기에 익숙하지 않은 촬영자는 촬영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 수동초점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렌즈의 거리조절계를 돌려보면 좌측 끝부분에서 더 이상 돌아가지 않는 것이 있다.

그리고 우측으로 끝까지 돌려보면 거리표시가 되어 있는 지점보다 몇mm 떨어진 곳에서 더 이상 돌아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쉽게 말하면 최단 거리 초점과 무한대() 초점으로 설계되어 있다.

최단거리는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가 최단거리라는 뜻이다.

피사체의 심도를 볼 때 피사체와 카메라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심도가 약해져 배경이 흐려지고, 반대로 카메라와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심도가 강해져 배경이 선명하게 살아난다.

심도의 변화를 초점 거리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일반 촬영 초심자들이 가지고 있는 18~55mm f3.5-5.6 번들렌즈는 최단거리를 이용해서 훌륭하게 꽃을 촬영할 수가 있다.

이 렌즈는 55mm로 당겨서 피사체에 최단거리로 접근을 하면 마크로렌즈에 버금가는 접사촬영을 할 수가 있다. 조리개 f5.6렌즈이기 때문에 당하는 깊은 피사계심도의 설움을 떨쳐버릴 수 있다.

24~70mm f2.8 L USM 렌즈는 70mm로 당겨서 촬영할 경우 100mm f2.8 마크로 전용렌즈에는 견주지 못하지만 일반렌즈로서는 훌륭한 접사렌즈로 사용할 수 있다.

최단거리 초점을 잘 맞추기 위해서는 아래의 방법을 권장한다.

먼저 장착된 줌렌즈의 초점거리를 최대한 당긴다. 위의 예처럼 55mm70mm로 렌즈를 세팅한다.

두 번째 렌즈의 거리조절계를 움직여 최단거리에 맞춘다.

세 번째 반셔터(1/2셔터)를 한 상태로 피사체에 접근한다.

네 번째 최대한 접근한 상태에서 허리를 뒤로 빼면서 초점신호를 찾는다. 이때 거리조절계는 최단거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허리의 유연성을 이용해 최적의 초점거리를 찾는다.

이렇게 최단 거리 초점으로 촬영을 하면 접사 촬영에서 여러 가지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다음은 무한대 초점

최단거리의 반대쪽이 무한대 초점이다.

맞추는 방법은 무한대 표시 선까지 돌려주던지 표시가 없는 렌즈는 끝까지 돌려준 후 다시 반대 방향으로 2~3mm 돌려주면 무한대 초점이 맞추어 진다.

무의식적으로 손에 익으면 수동초점 촬영으로 여러 가지 혜택을 입을 수 있다.

좋은 점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첫 번째 거리가 10m 이상 떨어진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아무리 어지러운 물체가 있어도 정확히 목표물에 초점이 맞는다.

두 번째 장애물 뒤에서 갑자기 상황이 발생 할 경우 무한대에서 조절 후 초점을 맞추면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세 번째 야간에 차량궤적을 촬영할 경우 파인더에서 초점을 찾기 어려울 경우 쉽게 초점을 찾을 수 있다.

네 번째 별자리를 촬영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쉽게 초점을 맞출 수가 있다.

 

편리한 초점을 위해 카메라마다 특유의 조점 조절 방식을 채택하지만 촬영은 촬영자가 하는 것이다.

기계는 얼마만큼 자신이 능숙하게 숙달하느냐에 따라 제 기능을 발휘해 준다.

연습에 또 연습만이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위의 두 가지를 숙달해 보기 바란다.

 

사진은 영천 은해사 운부암에서 약수를 촬영한 장면이다.

겨울 끝자락에 따스하게 비치는 햇살을 받고 돌돌돌 떨어지는 물방울을 촬영했다.

AWB, 감도 ISO 100, M모드, 셔터스피드 1/400, 조리개 f8.0.

-1Stop으로 노출보정하고 물결을 살렸다.

 

봄이 내리는 돌확에 약수 물 역시 동심원을 그렸다.

출처 : 열린사진공간
글쓴이 : jule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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