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미재에서 까치봉 가는 길 황사로 시야가 부옇게 흐린 날짙은 녹색의 숲으로 들어간다 기내미재에 주차하고 바라본 녹음숨통이 확 트이며 숲길이 맑고 밝다힐링의 길인 1.6km의 숲길을 지나보금자리로 정한 소나무 아래서의점심은 어느 진수성찬 부럽잖고눈앞의 산 등성이에 가슴을 연다말없이 모든 것을 품어 주는 자연의 너그러움에 한없이 작아지는 나다 간간이 피어있는 야생화에 도심의피로한 육신을 위로받고 내려오는행복한 하루가 서서히 저물어 간다 때죽나무 꽃 여 행 등 산 편/대구·달성 여행방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