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142

봄비 속의 중산지 맨발걷기

중산지 둘레길에 봄비가 내리건만 내리는 비 속으로 맨발은 쉼이 없다 여럿이 또는 혼자서 뚜벅뚜벅 걷는다 맨발로 걷는 것이 요즘의 대세지만 보통의 열성으론 빗속 걷기 참 어렵다 날마다 오는 자들이 오늘도 걷고 있다 맨발걷기 좋다 해도 아직은 모르지만 여하튼 잠 하나는 확실하게 좋아졌다 이왕에 시작한 걸음 끝까지 해 봐야지

아파트 베란다 봄꽃 (풍로초와 애기누운주름꽃과 그 이웃들)

옛날 숯불을 피우는 화덕 풍로와 꽃이 닮았다고 붙여진 풍로초. 새색시, 그대가 있어 행복, 청순한 마음 등 꽃말도 예쁘다 작은 화분에 키우기 딱 좋으며 온도만 잘 맞춰 주면 일 년 내내 앙증맞은 꽃을 선사해 주어 집에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다. 애기누운주름꽃도 겨울에 무던히 잘 견디어 함께 잘 지낸다 꽃말도 생명력, 희망 그리고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로 멋지다 모두 다 사랑스런 베란다의 친구다 애기누운주름꽃 애기누운주름꽃 애기누운주름꽃 애기누운주름꽃 이오난사

봉무공원 (단산지)의 봄을 걷다

봄날. 봉무공원 들어서면 영춘화迎春花가 먼저 반긴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그의 꽃말 '희망'과 '기대'가 늘 마음에 든다 세상이 어수선하고 불편할수록 자연에서 살아가는 이치를 배운다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영춘화의 햇살 닮은 빛깔에서 희망을 본다 활짝 핀 꽃들에서 풍성한 삶도 본다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위하여 아름다운 봉무공원의 봄을 걷는다 해안수리조합기념비 단산지

경산 마을 산책 - 용성면 미산2리

※ 관란서원이 있는 미산2리의 풍경 경산인터넷뉴스에 연재하는 '경산곡곡 마을이야기' 용성면 (5) 편에 못 다 올린 사진을 모았습니다. 미산2리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는 경산인터넷뉴스에 있습니다. 오산마을회관 관란서원 관란서원 조선 후기 이언적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 관란서원 관란서원 관란서원 관란서원 관란서원 관란서원 입구 오목천변에 있는 고인돌 마을 들판에 있는 고인돌 마을 주택에 있는 고인돌 오산재 오산재 서당으로 청도김씨 오산리 입향조인 통정대부 김응지의 강학소 용두지 용두지 오목천

대구수목원의 봄

대구수목원에 봄마중 가던 날 하늘은 심술궂게 우중충하고 바람도 제법 써늘하게 대든다 그래도 좋아라고 사람들은 봄꽃과의 인증샷을 위해서 나무 밑을 이리 뛰고 저리 뛴다 봄은 사랑을 꿈꾸게 하고 꽃은 해맑게 웃음으로 답한다 봄은 희망이고 기쁨이며 가슴 뛰게 하는 새 출발이다 온실의 봄 온실의 봄 온실의 봄 온실의 봄 온실의 봄

마산여행 - 마산어시장, 합포수변공원, 창동예술촌

수필사랑문학회 회원들과 함께 한 마산여행의 소소한 풍경을 담았다. 처음 들린 마산어시장은 갓 잡은 싱싱한 생선처럼 활기가 넘친 모습이 삶의 생동감을 불러일으켰다 바다 옆에 조성된 합포수변공원은 넘실대는 푸른 파도를 보며 걸을 수 있는 힐링 산책코스로 바다를 볼 수 없는 육지인이 가장 부러워하는 공원이었다 푸른 바다를 가슴에 듬뿍 담고 찾아간 창동예술촌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현장체험교육의 기회도 제공하는 체험공방도 운영하지만 시간 상으로 수박 겉핥기식으로 스쳐만 본 아쉬운 코스로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 나왔다 혼자 다니며 차분하게 현장을 둘러보는 여행도 좋지만 단체로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는 순간도 좋았던 하루였다 마산어시장 합포수변공원 중앙광장 아름다운 마산항 마산항서파제제서단등대 창동통합상가를 ..

산책하기 좋은 아늑한 기장 용소웰빙공원

용소웰빙공원은 부산역에서 1003번 버스를 타고 기장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온 나그네에게 지친 심신을 잊게 해주는 아늑한 호수였다 전망대의 흔들의자에서 바라보노라면 깊은 산중의 호수처럼 아담한 휴식처였다 물 위에 떠있는 배는 낭만을 떠올리고 한 폭의 수채화를 완성시키는 예술이다 눈이 호강을 했으면 숲으로 둘러싸인 호수의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산책을 해 본다. 30분이면 되는 거리다 중간중간의 벤치와 흔들의자, 정자, 운동기구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은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벚꽃이 활짝 폈으면 더욱 좋았을 걸, 아님 가을이 익어갈 때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멋졌다

기장의 역사 현장 / 기장 장관청 (부산유형문화재 제153호). 회화나무. 명정의숙

기장 장관청은 동래 장관청과 함께 전국적으로도 남아 있는 사례가 드문 군관용 관아 건물이다. 또한 이곳은 1910년 개설된 명정의숙과 보명학교가 쓰던 건물로 기장장터 3.1만세 시위 때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만든 곳이다 장관청의 회화나무는 부산광역시기념물 제58호로 수령이 400-500년 되었다. 우후죽순처럼 솟아만 오르는 도심에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흔적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시민들과 지자체에서도 문화재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인식하여 보존에 힘쓰는 모습이 곳곳에 보여 행복감을 느낀다 회화나무(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8호) 기장 장관청은 조선후기 군장관들이 사용하던 집무소이자 기장장터 3.1운동만세시위 준비지인 명정의숙이 있던 곳이다 장관청 가는 길의 기장읍성 유적

아파트 베란다의 봄

봄이 왔네 봄이 왔네 또다시 봄이 왔네 봄꽃은 활짝 피어 아름답긴 하다마는 흐르는 저 세월 앞에 속절없는 내 청춘 어차피 막지 못할 저 세월 어쩌겠노 저대로 가라 하고 나대로 놀아야지 어쨌든 한 세상 인걸 재미나게 살다 가리 아파트 베란다의 봄 군자란 군자란 화월 화월 화월 화월 천사의 눈물 천사의 눈물 워터코인 워터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