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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아늑한 기장 용소웰빙공원

무철 양재완 2024. 3. 16. 00:00

용소웰빙공원은 부산역에서 1003번

버스를 타고 기장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온 나그네에게 지친

심신을 잊게 해주는 아늑한 호수였다

전망대의 흔들의자에서 바라보노라면

깊은 산중의 호수처럼 아담한 휴식처였다

물 위에 떠있는 배는 낭만을 떠올리고

한 폭의 수채화를 완성시키는 예술이다

눈이 호강을 했으면 숲으로 둘러싸인

호수의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산책을 해 본다. 30분이면 되는 거리다

중간중간의 벤치와 흔들의자, 정자,

운동기구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은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벚꽃이 활짝 폈으면 더욱 좋았을 걸,

아님 가을이 익어갈 때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