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대구·달성 여행방 408

(수성구여행) - 독무재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7호)

독무재(獨茂齋)는 벼슬도 마다하고 향리(鄕里)에 은거하며 후진 양성에 전념한 하시찬(夏時贊; 1750∼1828)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문인과 유림들이 힘을 모아 건립한 건물이다. 독무재는 건축양식적인 면에서는 대구시내 고건축 중에서도 보기 드문 예이며, 정신적인 면에서는 대구지역을 ..

욱수천과 남천을 잇는 만보 걷기(신매교-욱수천-남천-경산교 /왕복)

신매동으로 이사 온 지 50여 일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내려 노약자의 외출을 삼가라는 문자는 오건만 이사 오고 처음 보는 새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나를 밖으로 부른다 집에서 출발하여 욱수천을 지나 경산 남천으로는 매일 저녁 걷지만 오늘은 내가 걷는 만보산책로를 푸른 하늘을 배..

(수성구여행) - 지극한 효성을 지닌 정묘호란 때의 의병장 / 손린을 모신 봉산서원

봉산서원(鳳山書院)은 문탄 손린(聞灘 孫遴)선생을 모셔둔 서원이다. 선생이 돌아가신 뒤 1735년(을묘 영조 11년에 도내의 유생들이 선생의 뜻을 기리었는데, 당시 방백이었던 김재증(金在曾)이 영문(營門)에 쓰기를 "선생의 지극한 효성과 뛰어난 절개는 밝기와 해와 별과 같으며, 바람..

(수성구여행) - 대구 유일의 퇴계학 계승자 전경창 선생의 무동재

무동재는 옥산전씨 가문의 여러 선현들을 모시는 재실이며 대구의 하나뿐인 퇴계학 계승자 전경창(1532~1585)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계동서원 자리이다. 전경창 선생은 ‘대구 유학은 전경창 선생으로부터 시작됐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다. 무동재 입구에 있는 10여m 높이의..

(수성구 여행) - 고산서당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5호)

고산서당(孤山書堂)은 조선 명종 때에 지방 유생들과 윤희렴(尹希廉)이 재실을 짓고 이황에게 재호(齋號)를 청하여 재(齋)는 고산(孤山)으로, 문(門)은 구도(求道)라고 한 친필을 받았다. 당시 구도라고 쓴 편액은 지금도 남아 있다. 사당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5년(선조 38)에 중건하였..

"2017 미술의 숲"이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열리다

재단법인 달서문화재단 출범 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 야외조각전시회인 "2017 미술의 숲"이 4월 4일부터 7월 29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소나무정원과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미술의 숲" 야외조각전시는 예술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대형 조각 및 설치 작품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