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생 활 편/웃 음 보 따 리 방

아내의 속마음

무철 양재완 2010. 7. 1. 16:23

 

                   아내의 속마음

 

임종이 가까워진 어떤 사람이 아내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겠노라고 유언했다.

 

"여보, 당신은 참 좋은 분이세요."


아내는 슬픈 듯이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무슨 마지막 소원 같은 것이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하고 물었다.

 

"글쎄.... 냉장고에 있는 햄을 한 접시 먹고 싶은데..."

 

"아, 그건 안돼요. 장례식이 끝나면 조객들에게 대접할 거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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