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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출품 - 소심시향디카시협회 회원전 (생각을 담는 정원)

소심시향디카시협회 회원전에'통나무의 속삭임' 이란 디카시를출품하여 생각을 담는 정원에서여러 회원들의 작품과 전시 중이다(2024.11.17 - 12.07)디카시란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에 5행 이내의 짧은 시를 적는 것이다  통나무의 속삭임무철 양재완 나무결에 스며든 지혜의 말씀고운 숨결로 조용히 다가와내 마음 살며시 두드리네고요한 위로가 되어 주는생각을 담는 경전經典

국보가 있는 화순 쌍봉사 (전라남도 기념물 제247호)

화순 쌍봉사(和順 雙峰寺)는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247호이며사명은 신라 승려 도윤이 자신의 호인쌍봉(雙峰)을 따서 이름 붙인 것이다. 쌍봉사의 가을 산자락에 깃든 쌍봉사늦가을의 빛 아래단풍은 마지막 정열로 불타고고즈넉한 마당은시간의 여운으로 가득하다 국보 철감선사탑은천년의 고뇌를 돌에 새겨침묵으로 진리를 전하며햇살 한 줌 속에서도우주의 무게를 지탱한다 돌담 너머 스미는 바람은낙엽의 이야기를 전하고나는 그 잔잔한 속삭임 속에서삶의 본질을 되새기며가을의 끝자락을 품는다       일주문 - 쌍봉사자문     천왕문 앞 연못 사천왕문     사천왕문 ( 대웅전에서 보다) 대웅전  대웅전  쌍봉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상 (전남 유형문화재 제 251호)   종무소 종무소   범종각 무설전 호성전 육화당 과 영산전  ..

화순 운주사 (사적 제312호)

운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운주사(運舟寺)라고도 한다. 이 절의 창건연대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신라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풍수지리에 근거해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세웠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운주사 와불을 찾아서 구름 걷히는 산자락에 천 부처 천 탑이 깨어나고고요히 누운 와불님은천년의 꿈을 꾸시는가 풍화된 돌마다 새긴무명의 석공들 발자취거친 바위 다듬어 새긴한 획 한 획의 신앙이여 비바람 맞으며 눕은 자리하늘을 이불 삼아 누워산새도 쉬어 가는 품에나 역시 잠시 쉬어 가네 천불천탑 사이로 부는맑은 바람 속삭임 들려누운 부처 미소 속에세월의 지혜가 흐르네 일주문  - 영구산 운주사       석불군 가 운주사 구층석탑 (보물 제796호) 운주사 쌍교..

순천 고인돌공원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54호)

전라남도 순천시의 고인돌공원은 주암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발굴조사된 문화유적 중 고인돌, 선돌, 움집 등을 이전 복원하여 유적공원으로 조성하여 놓은 곳이다. 고인돌공원은 18,000여 평의 부지에 고인돌 147기, 모형고인돌 5기, 선돌 2기, 움집 6동, 구석기시대 집 1동, 솟대, 전시관 2동, 체험학습장, 자연학습장, 산책로, 편의시설 등이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고인돌의 노래 만추의 하늘 아래고인돌은 말없이 서 있다천년의 시간이 만든 결에는옛 사람들의 숨결이 남아 있고기을 햇살은 돌 위에 내려앉아조용히 역사를 어루만진다 붉은 단풍은 그들 곁에 깔려한때의 뜨거운 삶을 노래하고발끝에 밟히는 낙엽 소리는먼 옛날로부터 흐르는 이야기 이 고요한 공간에서돌과 나무와 바람은시간의 강을 건너는  이들에게말없..

제16회 러브청도전

청도에 연고를 둔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인 [러브청도전]이 16회를 맞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전시 : 11월 18일 - 23일)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최운환 화백의 작품도 출품되어 있어 마감을 하루 앞두고 가 보았다         최운환 화백의 출품작 (산호초 - 바다의 사랑을 담다)

영남대학교 가을과 박정희 동상

오늘이 절기로 소설小雪이다더 늦기 전에 영남대학교를 갔다해마다 고운 단풍을 보러 갔는데벌써 가을은 물러설 자리를 찾는다메타세쿼이아만이 가을로 남아 있다낙엽 깔린 철학자의 길 일부를 돌고내려오니 박정희 동상이 눈에 띄었다영남대학교 설립자로 표기되어 있었다나라의 가난을 물리쳐 부국을 만들고도그 공과를 두고 왈가왈부하니 면목없다늦가을 바람이 불었지만 가슴은 훈훈했다                       철학자의 길

대구스타디움의 가을 산책

대구스타디움의 11월 중순은가을의 한복판쯤인가 보다 붉고 노란 단풍이 가지마다 물결치고낙엽은 발길에 스며들 듯 머무르고그리움이 물들어가는 계절 바람은갈대의 여린 몸을 조용히 흔든다 그 어느 때보다 고요한 이 순간,뜨거운 열정과 함성으로 그득했던 경기장은 가을이 조용히 내려 앉아오롯이 자연의 품안으로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