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10

국보가 있는 화순 쌍봉사 (전라남도 기념물 제247호)

화순 쌍봉사(和順 雙峰寺)는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247호이며사명은 신라 승려 도윤이 자신의 호인쌍봉(雙峰)을 따서 이름 붙인 것이다. 쌍봉사의 가을 산자락에 깃든 쌍봉사늦가을의 빛 아래단풍은 마지막 정열로 불타고고즈넉한 마당은시간의 여운으로 가득하다 국보 철감선사탑은천년의 고뇌를 돌에 새겨침묵으로 진리를 전하며햇살 한 줌 속에서도우주의 무게를 지탱한다 돌담 너머 스미는 바람은낙엽의 이야기를 전하고나는 그 잔잔한 속삭임 속에서삶의 본질을 되새기며가을의 끝자락을 품는다       일주문 - 쌍봉사자문     천왕문 앞 연못 사천왕문     사천왕문 ( 대웅전에서 보다) 대웅전  대웅전  쌍봉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상 (전남 유형문화재 제 251호)   종무소 종무소   범종각 무설전 호성전 육화당 과 영산전  ..

화순 운주사 (사적 제312호)

운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운주사(運舟寺)라고도 한다. 이 절의 창건연대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신라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풍수지리에 근거해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세웠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운주사 와불을 찾아서 구름 걷히는 산자락에 천 부처 천 탑이 깨어나고고요히 누운 와불님은천년의 꿈을 꾸시는가 풍화된 돌마다 새긴무명의 석공들 발자취거친 바위 다듬어 새긴한 획 한 획의 신앙이여 비바람 맞으며 눕은 자리하늘을 이불 삼아 누워산새도 쉬어 가는 품에나 역시 잠시 쉬어 가네 천불천탑 사이로 부는맑은 바람 속삭임 들려누운 부처 미소 속에세월의 지혜가 흐르네 일주문  - 영구산 운주사       석불군 가 운주사 구층석탑 (보물 제796호) 운주사 쌍교..

순천 고인돌공원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54호)

전라남도 순천시의 고인돌공원은 주암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발굴조사된 문화유적 중 고인돌, 선돌, 움집 등을 이전 복원하여 유적공원으로 조성하여 놓은 곳이다. 고인돌공원은 18,000여 평의 부지에 고인돌 147기, 모형고인돌 5기, 선돌 2기, 움집 6동, 구석기시대 집 1동, 솟대, 전시관 2동, 체험학습장, 자연학습장, 산책로, 편의시설 등이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고인돌의 노래 만추의 하늘 아래고인돌은 말없이 서 있다천년의 시간이 만든 결에는옛 사람들의 숨결이 남아 있고기을 햇살은 돌 위에 내려앉아조용히 역사를 어루만진다 붉은 단풍은 그들 곁에 깔려한때의 뜨거운 삶을 노래하고발끝에 밟히는 낙엽 소리는먼 옛날로부터 흐르는 이야기 이 고요한 공간에서돌과 나무와 바람은시간의 강을 건너는  이들에게말없..

제16회 러브청도전

청도에 연고를 둔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인 [러브청도전]이 16회를 맞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전시 : 11월 18일 - 23일)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최운환 화백의 작품도 출품되어 있어 마감을 하루 앞두고 가 보았다         최운환 화백의 출품작 (산호초 - 바다의 사랑을 담다)

영남대학교 가을과 박정희 동상

오늘이 절기로 소설小雪이다더 늦기 전에 영남대학교를 갔다해마다 고운 단풍을 보러 갔는데벌써 가을은 물러설 자리를 찾는다메타세쿼이아만이 가을로 남아 있다낙엽 깔린 철학자의 길 일부를 돌고내려오니 박정희 동상이 눈에 띄었다영남대학교 설립자로 표기되어 있었다나라의 가난을 물리쳐 부국을 만들고도그 공과를 두고 왈가왈부하니 면목없다늦가을 바람이 불었지만 가슴은 훈훈했다                       철학자의 길

대구스타디움의 가을 산책

대구스타디움의 11월 중순은가을의 한복판쯤인가 보다 붉고 노란 단풍이 가지마다 물결치고낙엽은 발길에 스며들 듯 머무르고그리움이 물들어가는 계절 바람은갈대의 여린 몸을 조용히 흔든다 그 어느 때보다 고요한 이 순간,뜨거운 열정과 함성으로 그득했던 경기장은 가을이 조용히 내려 앉아오롯이 자연의 품안으로 스며든다

메타세쿼이아 단풍 속의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2박3일 (11월 11 -13일)

장태산 자연휴양림 휴양관에서2박 3일 동안  메타세쿼이아숲이내뿜는 자연의 선물 속에 묻혀 지냈다단풍은 일주일 후면 최고일 것 같았다. 장태산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나무들그 위엄 앞에 숨결마저 멎어지고수십, 수백 년을 품은 고요는바람에 실려와 내 마음을 감싼다 햇살은 잎새마다 반짝이며 내려앉고그 빛은 내면 깊이 정처 없이 스며들어이제 나도 이 숲의 일부가 된 듯 속세의 소음은 멀어지고장태산의 정취 속에 한없이 젖어든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정문에서 숙소의 열쇠를 받고 올라감                                    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에서 보다 전망대의 장태루 전망대를 보고 숙소로 내려오다숙소인 산림문화휴양관에서 2박 3일 (11월 11일-13일) 숙소에서 스..

2024 시의 날 대구의 詩 콘서트

2024 시의 날 대구의 詩 콘서트가 '시로! 서로! 새로! 하나 되기' 란 주제로11월 1일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200여 명의 많은 시민들과 함께 있었다.(주최 - 대구시인협회) 사회를 맡은 이지희 대구시낭송예술협회 회장           시엽서 - 고라니 울음 (손진은 시인) 캐리커처 - 김동원 시인     미니시극 - 오랜 오렌지 (신동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