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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창포원의 봄을 걷다

무철 양재완 2025. 5. 20. 15:34

 

거창 창포원은 공원면적 공원면적이 424,164㎡로 대규모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다. 합천댐을 조성하면서 생겨난 수몰지역이지만 국가하천인 황강의 수변경관과 어울리는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하천 수질도 보호하고, 관광자원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조성하게 되었다. 창포는 수질을 정화시키는 식물로 단옷날 머리를 감는 전통적인 풍속과 실용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꽃창포는 '창포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것과 같이 자태가 곱고매우 아름다운 꽃이다. 지금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봄에는 100만 본 이상 식재된 꽃창포가 아름답게 군락을 이루고, 여름철은 연꽃, 수련, 수국을 테마로, 가을은 국화, 단풍을,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유수지와 습지 주변에 억새, 갈대를 테마로 4계절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월의 거창창포원

 

푸른 바람결이 일렁이는

거창창포원의 오월

 

붓으로 그린 듯

선명한 색깔의 꽃들

하늘 향해 펼쳐진

그 눈부신 향연

 

잔잔한 물결 위로

꽃잎 그림자 드리우고

새들의 노랫소리

정겹게 속삭이는 오후

 

걷는 발걸음미디

싱그러운 풀내음 가득

마음마저 맑아지는 

꿈결같은 풍경

 

오월의 햇살 아래

시간마저 멈춘 듯

영원히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