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부산·경남 여행방

원동 / 순매원 매화 활짝 피다 (3월 20일)

무철 양재완 2025. 3. 20. 15:47

 

 

 

봄꽃을 시샘했는가?  모두 다 기다리던

매화축제 다 지나고 이제야  제대로

매화가 활짝 피어 순매원이 환하게 밝다

햇빛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여도

낙동강변 철길에 기차 지나가길 기다리는

진사들과 매화나무 밑에서 파전에 동동주

한 잔 걸치는 상춘객들이 희희낙락이다.

봄은 아름답고 그 봄을 즐기는 사람들은

더욱더 아름다운 참 좋은 계절이 왔다

 

원동마을의 봄

 

낙동강 푸른 물결 위로 산천은

긴 잠에서 깨어나고 순매원

하얀 매화는 봄의 시작을 알리네

 

철길 위로 간간이 지나는 열차가

풍경에 생명을 불어넣고

살랑이는 바람에 꽃잎들은 춤을 추네

 

강물과 매화가 그려낸 한 폭의 그림

시간은 느리게 흐르고 마음은 가벼워지니

이 순간, 우리 모두는 봄빛 속의 여행자

 

 

 

 

 

 

 

 

 

 

 

 

 

 

 

 

 

 

 

 

 

 

 

 

 

 

 

 

 

 

 

 

 

 

 

 

 

 

 

 

 

 

 

 

 

 

 

 

 

 

 

 

 

 

 

 

 

 

원동마을

 

원동마을

 

 

 

원동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