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산자연휴양림 숲 속의 집에서 2박
3일 쉬었다가 수승대를 구경하고 왔다
휴양림 전체에 아직 많은 눈이 쌓여서
문바위, 생태수목원 등 볼 곳을 못 본
아쉬움이 있었지만 자연의 품 안은
언제나 아늑하고 평안을 주는 곳이었다
금원산 품에 안겨
하얀 눈 덮인 금원산 자락
숲 속의 집에 머무는 이틀밤
세상의 시름 잊은 온전한 휴식
창 밖으로 펼쳐진 설경
고요한 숲 내음 가득한 공기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시간
문바위 생태수목원 못 갔어도
따뜻한 온돌방 몸 녹이며
그간 쌓인 피로 말끔히 씻어주고
눈 덮인 산길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숨결 느끼는 순간
일상의 무게 내려놓고 평온을 찾는다
떠날 때쯤 알았네, 진정한 여행은
많이 보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어 쉬는 것임을
자운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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