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금시라도 닿을 듯한 형형색색의 지붕,
미로처럼 연결된 골목을 따라 파스텔톤의
집들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마을
굽이친 골목마다 감성이 살아있는 곳
부산 현대사의 아픈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감천문화마을은 이제 골목마다 낭만과 추억이
아로새겨진 감성마을이 되었다.
(부산역-1003번 버스-충무동교차로-
마을버스-감천동문화마을)
감천의 언덕에선 하늘이 더 가깝네
형형색색 집들이 만들어낸 작은 세상
골목마다 숨은 이야기 파도처럼 밀려오고
바람결에 스치는 시간 더디고도 부드럽다
구불구불 길 끝에서 마주한 벽화들
어린 시절 꿈들이 빛으로 물들어
낯선 이의 발걸음에도 따뜻함을 전하네
골목마다 조용히 말을 거는 감천문화마을
부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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