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지 매화나무 잔치판을 벌렸네
한 바퀴 돌고 오면 한송이 피어내고
한 번 더 걷고 와 보면
주먹만큼 키워놓네
움트자 불어닥친 매서운 바람에는
미동도 하지 않고 눈치만 살피더니
봄바람 살짜기 불자
잔치판을 벌려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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