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포마을 생태습지는 15,000㎡ 남짓의 작은 늪으로 된 습지이며
수생 동식물의 서식 적합지로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 정원과 같은 수변공원이다.
운림고택 가는 길에 들린 명포마을 생태습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길 찾기에도 나오지 않는다.
도로에 세워진 안내판을 따라 내려간 습지의 휴게쉼터는 사람의 흔적이 별로 닿지 않은 듯했다.
건너편 진입광장에서 점토블록포장길은 깨끗이 관리가 되어 있어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 좋을 듯했다.
왕버들 아래의 벤치에서 지금 막 올라오는 노랑어리연을 멍하니 바라보며 자연에 취하고 싶었다.
습지를 돌아보고 나오는 큰 길가에 우람한 보호수가 수호신 같이 마을의 입구를 지키고 있었으며
그 아래에 있는 두 분 군수의 애민선정비와 영세불망비가 각박한 세상에서 인정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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