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종 때 대마도와 여진 정벌에 공을 세운 이순몽 장군의 집으로 세종 15년(1433)에 중국식으로 지은 건물이다. 1970년 복원공사를 한 건물로 지금은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으로 쓰고 있다.
규모는 앞면 5칸· 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인데 그 양쪽 끝 칸에 날개를 단 듯 지붕을 덧달았다. 따라서 전체로 보면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으로 볼 수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부분에 장식하여 짜은 구조는 새부리 모양으로 뻗쳐 나왔다. 평면은 가운데 3칸보다
양쪽 끝 칸이 한 자씩 좁으며 건물 안쪽의 천장은 가구가 훤히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꾸미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4차선 도로와 접해 있는 숭렬당은 내삼문 앞의 안내판을 읽어 보고야 보물인 줄 알았다.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어 어렵게 찾아야 보물 찾았다 하는 느낌이 있는데 주변이 너무 허허롭다.
곧 퇴임하는 대통령의 사저엔 주위에 키 큰 나무를 심어 이웃들의 원성이 크다고 한다.
보호해야 할 곳의 주위에 큰 나무를 심어 정말 보물은 보물답게 환경을 만들어줬으면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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