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서원은 희성당(希聖堂) 허응길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1938년 백곡산 기슭에
희성당이란 재사를 세워 선생을 추모하다가, 1978년 유림의 공의로 백곡서원으로 승격된 서원이다.
서원의 구조는 산형대문 형태의 대문채를 들어서면 강당인 희성당이 동남향에 자리잡고 있으며,
강당 좌측에 사당인 숭의사(崇義祠)가 별도의 영역을 이루고 있다.
강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규모의 팔작지붕건물이며, 사당은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건물이다.
허응길은 문경공 허조의 9세손으로 현풍현감으로 재임 중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일으켜 망우당 곽재우와 더불어 화왕산 전투 등에서 대승을 거두는 등 많은 공을 세웠다.
그 후 대구진관 병마절제사로 역임하면서도 공정한 업무 처리로 백성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았다.
매년 음력 4월 초정(初丁)에 유림에서 향사를 받든다. (출처 - 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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